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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장삿꾼 '대박 신화' 창조![교통대 창업지원단 창업동아리 탐방] 선두 … '과일 소세지'로 성공 날개짓
▲ 교통대학교 창업동아리 선두의 주력제품인 '과일 소시지' 홍보판.

연 매출 100억~200억원!

중소기업의 이야기가 아니다.

학생으로 구성된 대학 창업동아리의 내년도 예상 매출액이다. 가히 놀라울 정도다.

◇ 꿈을 현실로 실현하는 '청년 장삿꾼'들

바로 한국교통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곽윤식)이 지원해 주고 있는 학생 창업동아리 '선두'(대표 김명진)의 얘기다.

창업동아리 팀원이 많은 것도 아니다. 불과 3명뿐이다.

대표를 맡고 있는 김명진 학생(경영정보학과) 3학년, 유동진 학생(항공기계설비학과) 2학년, 김동우 학생(산업경영공학과) 3학년 등 모두 2~3학년 재학생들이다.

이들 3명의 '청년 장삿꾼'들이 이상과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청년 창업의 모델이라 할수 있다.

'선두'의 제품은 바이오 기능이 첨가된 '기능성 웰빙 육가공 제품'이다.

건강에 좋은 육가공 제품을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즉, 당뇨병과 아토피 등 질병으로 고기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안전한 육가공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그래서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건강을 되찾아 주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안전한 사회망도 갖추는 것이 이들의 바램이자 목표이다.

이는 김명진 대표의 삶과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김 대표는 어릴적 아토피 피부 질환이 심했다. 그러다 보니 화학제품이 첨가된 음식이나 육가공을 먹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아예 18살이던 충주 중산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자신과 같이 피부질환을 앓는 사람들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기능성 웰빙 육가공 제품' 창업 준비에 나서게 됐다.

▲ 불판에서 맛있게 익은 '사과 소시지'

◇ 주력제품은 '과일 소시지'

김 대표의 이같은 창업의 열정은 서서히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올해 바이오 기능이 첨가된 '기능성 웰빙 육가공 제품'에 대한 특허 등록이 이뤄진 것이다.

이 기능성 웰빙 육가공 제품의 주력제품은 '과일 소시지'다. 이 과일 소시지에는 제철의 농산물과 과일이 푸짐하게 들어간다.

그래서 화학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소시지의 색소에 변화를 주게 된다.

특히 소시지에는 특용작물인 모링가와 여주도 상당량 포함된다.

이들 특용작물이 당뇨를 비롯한 성인병에 상당히 좋기 때문이다.

즉 모링가, 생사과, 생찹쌀 등 천연 재료를 통째로 분쇄한 후 돼지고기와 함께 염장을 한다.

그리고 이를 훈연 처리한 기능성 육제품(소세지)을 제조, 판매하게 된다.

그래서 이 소시지는 피부질환과 성인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안전한 먹거리다.

건강을 회복시켜 주는 것 또한 물론이다.

◇ 내년 예상 매출액 100억~200억 '대박'

올해 특허 등록에 이은 충주 관아골 시장의 '청년몰 청년상인' 입주는 선두에 날개를 달아 줬다.

지난 7월 입주 후 9~10월 두달 동안 43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를 계기로 선두는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게 됐다.

회사 명인 선두는 불꽃 선(㷽), 치솟을 두(阧) '불꽃 같이 치솟는다'는 뜻이다. 즉 열정있는 마음으로 치솟는다 라는 뜻이 담겨 있다.

▲ 지난 5일 충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관해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제 6회 파워 업 창업페스티벌에 참석한 선두의 김명진 대표(왼쪽)와 김동우 학생.

회사명 대로 3명의 팀원들이 열정을 갖고 불꽃 같이 치솟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예상 매출액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내년도 예상 매출액은 무려 100억원에서 200억원대.

과연 3명의 팀원이 이같은 매출액을 어떻게 올릴까.

해답은 신제품 출원과 중국 수출, 학교 급식 납품, 수제맥주와의 콜라보 사업 등이다.

먼저 내년 봄쯤에는 전통장류인 고추장, 간장, 된장을 활용한 육가공 제품에 대한 특허 출원이 예정돼 있다.

이렇게 되면 주력제품이 현재의 소시지에서 떡갈비와 돈까스로까지 확대된다.

매출액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에 내년에는 중국 'SL Logis'사에 200만불을 수출하게 된다.

지난 7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가 공동으로 충주 더베이스호텔에서 개최한 '2017 충주무역상담회'에서 SL Logis사와 200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한 것이다.

선두의 발걸음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로컬푸드와 협력하여 내년 3월부터 55개 초·중·고 학교에 이 소시지가 급식으로 납품하게 된다.

충주시가 청년몰에 조성 예정인 수제맥주의 안주로 사용하는 콜라보 사업도 준비중이다.

이렇게 되면 지난 9월 창업후 불과 몇 개월만에 창업 '대박 신화'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김 대표의 꿈은 계속된다.

현재 선두의 소시지는 자체 제조공장이 없기 때문에 위탁 제조 판매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내년도에 1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올린 후 자체 공장을 건설하고 사무실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 대표는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모두 안전하게 먹을수 있는 육가공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이들의 건강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통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2015년부터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후  2017년 현재 16개 동아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아이템사업화지원, 창업강좌 운영, 자율 특화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창업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모링가를 포함하는 기능성 육가공 제품 조성물 및 육가공 제품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증.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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