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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피보팅'이 해답![Biz 人] 노근호 TP 전 원장 '에너지 융합 아카데미'서 지역살리기 해법 제시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마련한 '제3회 에너지 융합 오픈 아카데미'를 마친후 충북테크노파크 노근호 전 원장과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탁송수 원장,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유재열 부원장을 비롯한 지산학연관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피보팅'(Pivoting)의 의미는 무엇일까.

기존 철학과 비전은 유지하되 전략을 수정하여 사업 방향을 전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로 벤처업게, 마케팅, IT회사 및 스타트업 등 산업계에서 사용한다.

'피보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넷플리스다.

DVD 대여 사업으로 시작했지만 스트리밍 서비스로 피보팅하여 성공했기 때문이다.

아마존, 우버, 에어비앤비도 마찬가지다.

여기에서 충북테크노파크 노근호 전 원장은 '피보팅' 앞에 '거침없이~~'를 넣는다.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을 살리는 답은 오직 '거침없는 피보팅'이라는 것이다.

▲충북테크노파크 노근호 전 원장이 '지역 살리기, 거침없이 피보팅하라'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당초 체육계에서 사용하던 '피봇'(Pivot) 용어가 산업계로 넘어와 '피보팅'(Pivoting)으로 확대된후 이젠 '지역 살리기'의 해법으로 떠오르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사회, 문화, 환경 등을 고려하는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들을 '거침없이' 해결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원장 탁송수)은 4월 25일 오후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회의실에서 입주기업인, 지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에너지 융합 오픈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초청 강연자는 충북테크노파크 노근호 전 원장이다.

노 전 원장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을 역임한 지역 전략산업 및 지역 균형발전 전문가이다.

그리고 지난해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퇴임 후 현재 우리가 직면한 대한민국 지방소멸 해법의 가능성을 제시한 '지역 살리기, 거침없이 피보팅하라'는 책을 발간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장본인이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탁송수 원장이 특강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노 전 원장은 이날 아카데미에서도 '지역 살리기, 거침없이 피보팅하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지역을 살리는 다양하고도 종합적인 해법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노 전 원장은 먼저 피보팅의 가장 중요한 요소를 '유연성'(새로운 정보나 상황에 따라 계획을 조정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능력)과 '학습'(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는 지속적인 학습)이라고 밝힌 뒤 "피보팅은 실패를 인식하고 그로부터 교훈을 얻어 새로운 방향을 찾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 전 원장은 지역 살리기의 첫 걸음은 '지역 불균형의 늪에서 벗어나기'라고 밝혔다.

즉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 집중세 ▲수도권 중심의 경제성장 지속 및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 확대 ▲지역 산업역동성 현황(수도권-비수도권 간 창업률 격차 확대, 고성장기업의 수도권 쏠림 현상 지속, 창업 초기기업의 고용 창출력 차이, 비수권에의 저부가서비스업 창업 집중, 비수도권 기업의 영세성 및 첨단산업의 수도권 집충) 등의 사례를 들었다.

▲노근호 원장이 지역살리기의 첫 걸음은 '지역 불균형의 늪에서 벗어나기'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곧 ▲수도권으로의 고부가가치 창업, 일자리의 양적·질적 증가, 교육, 교통 등 인프라 집중 지속 ▲기업들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지대 상승, 물류 집중에 따른 혼잡비용 증가 유발 ▲수도권의 기업 집중과 달리 대규모 인프라(전력, 용수 등)의 비수도권 위치로 사회적 갈등 및 전력 · 용수 수급 불균형 문제 발생 ▲기업들의 수도권 집중 심화로 생산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성장 잠재력 저하 등의 문제점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로인해 노 전 원장은 ▲지역에 글로벌 선도기업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 ▲첨단산업 리쇼어링 지원 ▲기술혁신형 창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정책의 불확실성 제거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 전 원장은 다양한 사례들을 예로 들며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은 그것을 발생시켰던 당시와 같은 사고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거침없는 피보팅이 바로 해답"이라고 결론을 맺었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탁송수 원장은 강연에 앞서 "지속적으로 오픈 아카데미를 개최해 지역 내 교육과 정보의 소통, 공론의 자리를 만들고 이를 통해 각 분야의 다양한 인재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비전을 제시할 사업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은 에너지 분야 역량 함량과 인문학적 소양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에너지 융합 오픈 아카데미'는 명사를 초청하여 격월로 개최하고 있으며, 강의 듣기를 원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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