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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9개 음성 언어 변환하는 기술 개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9개 언어를 음성 인식해 문자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음성 인식 및 문자 변환이 가능한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북미식), 일본어, 중국어(북경 표준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유럽식), 독일어, 러시아어, 아랍어(MSA) 등 9개다.

ETRI는 인식성능이 언어에 따라 최대 95%의 정확도를 기록하고 한국어의 경우 구글 등 세계적인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보다 성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음성 빅데이터를 자동으로 정제하는 기술 등 다국어 음성언어를 처리하는 기술을 확보해 다양한 언어를 추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TRI는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한 가전기기들이 확산됨에 따라 다국어 음성 인식기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음성인식 기술을 필요로 하는 국내 이동통신업체나 주요 포털, 음성인식엔진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는 기업체 등에 이전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자동 통·번역 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사인 한글과컴퓨터와 함께 자동통역 서비스에 적용하고 오는 2020년 동경올림픽 개최시까지 대상 언어를 14개 언어로 확대할 계획이다.

ETRI 음성지능연구그룹 김상훈 프로젝트 리더는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원 언어를 확대해 국내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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