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포스코건설과 경남기업에 이어 중흥건설에 대한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지자 그 여파가 세종시까지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7일 광주·전남지역 중견건설업체인 중흥건설 본사와 일부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은 신대지구 개발계획 위법사항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중흥건설의 불법행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번 압수수색에 따라 중흥건설의 앞으로의 사업 진척이 늦춰질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올해 수천가구의 아파트 분양일정을 앞두고 있는 중흥건설은 당장 눈앞에 다가온 4·5월 분양 사업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이다.
특히 세종시에서 흥행가도를 달리던 중흥건설은 세종시에 3천533세대 신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당장 오는 6월 세종시 노른자위 땅인 2-1생활권에 1천613세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중흥이 세종시 신도시 지역에 공사중으로, 올해 입주하는 아파트도 무려 4천646세대에 이른다.
세종시에서 중흥건설 아파트를 분양받은 계약자들도 검찰의 수사방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역건설업계 관계자는 "지방 건설사 특성상 검찰 조사 이후 회사가 큰 타격을 받으며 진행 중인 사업에도 악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흥행가도를 달리던 중흥건설 압수수삭에 세종시 주택시장에까지 불똥이 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박상연 syp20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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