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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암 사회·경제적 부담 22조1천"
▲ 암에 좋은 산약초.

암(癌) 발병에 따른 국내 사회·경제적 부담이 22조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북대학교병원 김소영 교수(공공의료사업실 부실장)와 충북대 의과대학 박종혁 교수팀, 국립암센터 등은 2009년 국내 암 관련 경제적 부담은 모두 22조1000억원에 달했다고 20일 밝혔다.

2005년 14조1000억원에서 무려 57%증가했고, 2009년 전체 GDP의 1.7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암은 위암으로 같은 이 기간 2조1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간암은 1조9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갑상선암은 2005년 47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으로 증가해 경제적 부담 상위 5대 암에 진입했다.

경제적 부담 유형은 조기사망으로 인한 사망손실액(6조7000억원)이 전체의 30.3%를 차지했다. 이어 직접의료비(6조3000억원), 이환손실금(5조4000억원) 순이었다.

암 치료비 중 환자부담금(본인부담금+비급여 진료비)은 2조원으로 전체 직접진료비의 32.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가파른 의료비 증가율과 높은 환자본인부담률을 고려할 때 급여항목을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환자 보호자의 사회·정신적 건강 문제도 진료 과정의 일부로 포함시키는 노력도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중앙암등록자료, 건강보험청구자료,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청 자료 등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산출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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