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재택·원격근무 인프라구축 지원대상 기업으로 풍림무약㈜, CIC라이프㈜, 올하우㈜, 장원커뮤니케이션㈜ 등 중소기업 4곳을 선정했다.
재택·원격근무 인프라 구축 지원제도는 정부가 재택·원격근무 도입에 따른 기업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 신설한 사업이다.
그룹웨어, 보안시스템 등 시스템 구축비용은 최대 2000만원까지 직접 지원해주고, 재택·원격근무용 통신장비 등의 설비·장비 구축비는 최대 4000만원까지 융자로 지원한다.
이번 승인은 지난 3월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를 거쳐 4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근로자의 근무만족도, 업무 집중도,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재택·원격근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의약품 제조업체인 풍림무약은 단독업무수행이 가능한 본사 사무직 중 육아를 병행하는 근로자를 중심으로 주거지 인근에서 업무 수행이 가능토록 그룹웨어 및 보안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근무만족도 및 업무몰입도 향상, 여성의 경력단절 감소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인 CIC라이프는 임신·출산, 육아 등으로 출근이 어려운 개발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가 가능토록 정보시스템, 사무기구 등의 설비를 도입함으로써 기존 재택근무방식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취약한 보안문제를 해결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다음 달까지 지원금의 50% 범위에서 선금 신청을 할 수 있다. 남은 지원금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는대로 신청 가능하다. 고용부는 5월부터 필요한 자금 지원을 실시한다.
이정석 풍림무약 대표는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원격근무 조기 도입이 가능해졌고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으로 인재 확보와 이직률 감소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연근무제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선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일하는 장소에 대한 획일적 관념 때문에 재택‧원격근무가 보다 효율적인 직무에서도 활용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신설된 정부지원을 계기로 기업의 일하는 장소를 다양화하려는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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