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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20주년 청주국제공항 … 높이 날다

지난 1997년 개항한 청주국제공항이 오는 28일로 개항 20주년을 맞는다.

청주공항 개항 직후 37만명에 불과했던 이용객은 지난해 273만명으로 7.4배 증가하며 중부권 공항으로 도약했다.

청주공항의 성장 원동력은 저비용 항공사(LCC)의 성장과 24시간 운영 공항 지정, 120시간 무비자 환승 공항 지정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바탕으로 청주공항은 지난해 기준 국제선이 45개 노선(정기 8개, 부정기 37개)에 달할 정도로 다변화됐다. 국내선은 청주∼제주 노선만 운항하고 있다.

여객수송 인원도 해마다 늘어 2015년 2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인 273만2천755명을 기록했다.

이용객 250만명을 돌파한 공항은 전국 15개 공항 중 청주를 비롯해 인천과 김포, 제주, 부산공항 뿐이다. 이용객 증가로 인해 지난해에는 개항후 처음으로 5억원 규모의 흑자를 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개항 20주년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보안체계 강화를 위해 X-RAY 장비 등 항공보안 장비를 교체하고 외곽 울타리 경비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중국 노선에 집중돼 사드 피해를 입었던 만큼 국제선을 일본과 대만, 동남아, 러시아 등으로 다변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628억원을 투입한다. 국내·국제선 청사를 증축하고 평면 주차장 증설, 주차 빌딩 신축, 에스컬레이터 교체, 수배전 설비 개량 등이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개항 20주년을 맞아 27일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는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최정호 국토교통부 2차관, 상주기관장, 항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박상연  syp20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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