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학교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학내에서 함께 진행한 성과전시회에서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와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정용빈)이 26일 학내에서 주문식 맞춤형 교육과정인 '메이커스 스튜디오 & 3D 프린터 전문가 과정' 성과 전시회를 열었다.

청주대학교 디자인·헬스케어 융합 가치창출 사업단(단장 김동하)이 주관해 산업디자인학과에서 실시한 '메이커스 스튜디오' 교과목과 '3D 프린터 전문가 과정'은 지난 1년간의 준비과정 끝에 이뤄낸 성과이다.

산업디자인과는 지난해 2학기에 시범교육과정으로 3D 프린터 운영 프로그램을 40시간 운영해 문제점을 파악한 뒤 올해 1학기 정규 수업의 일환으로 '메이커스 스튜디오' 교과목을 전공과목으로 개설했다.

산업디자인학과와 디자인진흥원은 주문식 맞춤형 교육과정 업무협약을 맺은 뒤 '메이커스 스튜디오'와 '3D 프린터 전문가 과정'에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블록과정'으로 운영했다.

특히 청주대의 고유한 학사 프로그램인 '전공수업 모듈제'를 통해 3시간씩 15주 진행하는 수업 대신에 6시간씩 8주로 진행하는 등 짧은 기간 동안 학생들의 집중력을 향상시키며 양질의 성과를 도출했다.

산업디자인학과는 '메이커스 스튜디오' 과정에서 도출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3D 프린터를 통해 직접 실물로 제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 결과물은 모두 실현 가능성이 높아 지식재산권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또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디자인 진흥원에서 발급하는 공인 '3D 프린터 전문가 자격증'도 취득하게 된다.

이번 성과 전시회를 통해 도출된 양질의 아이디어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우리나라 최대의 디자인 축제인 '디자인 코리아 2017'에 초대돼 전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 중 디자인진흥원에서 두 번째 성과전시회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상용화가 용이한 결과물은 기업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실제 기업투자를 유치할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청주대학교 디자인·헬스케어 융합 가치창출 사업단은 우리나라 디자인을 실질적으로 관리 지원하는 한국디자인진흥원과의 주문식 교육과정 협업을 통해 산학협력 기반의 현장 실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래를 선도할 디자인·헬스케어 분야의 우수한 인재 양성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주대 디자인·헬스케어 융합 가치창출 사업단에 참가하고 있는 산업디자인학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창의 발명대회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디자인전람회 장관상 등을 휩쓸었다.

또 reddot, IDEA, iF 등 국제 디자인 인증기관으로부터 10년 연속 수상하며 국내·외에 최고의 디자인학교로 그 디자인 실력을 뽐내고 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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