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시간선택제를 도입해 근로자의 만족도와 생산성에 긍정적 효과를 거둔 30개 기업·기관의 우수 사례집('시선을 돌려봐요')을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각 업종별로 대표적인 사례를 2~6개씩 선정·수록해 동종 업계에서 제도 도입·운영에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간선택제 도입 전후로 이직률, 생산량, 직원만족도 등 계량적 지표의 변화(증감)를 비교·분석해 제도 도입 효과를 객관적·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제도가 조직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기까지의 다양한 사연, 인사담당자가 제시하는 성공 팁(Tip)과 함께 경력단절의 위기를 극복하고 일·생활을 균형있게 병행하는 근로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소개했다.
사례집에 실린 기업들의 공통점은 시간선택제를 통해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근무만족도 상승→이직률 하락→ 기업 성과 향상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노사상생의 제도로 정착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앙보훈병원 인사담당자는 "육아·학업·건강 등을 이유로 퇴사를 고려하던 직원들이 시간선택제를 활용해 일과 가정을 다 잡을 수 있게 됐다"며 "병원 입장에서는 우수인력을 놓칠 걱정을 덜었으니 여러모로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김경선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청책관은 "그간 기업에서는 시간선택제를 근로자의 복지제도로 보는 경우가 많았지만 근로자의 업무집중도를 향상시켜 기업의 지속 성장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많은 기업들이 시간선택제 등 일하는 방식을 다양화하는 노력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과 인식개선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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