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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전정숙 여사 국민훈장 석류장 수여 … "13억 장학금 충북대 기부 공로"
▲ 13억원 대의 부동산을 충북대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한 전정숙(91) 여사가 국민추천포상 대상자로 선정돼  8일 윤여표 총장으로부터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 받은뒤 환하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장원 운영 등으로 모은 13억원 대의 부동산을 충북대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한 전정숙(91) 여사가 국민추천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충북대는 8일 교육독지가 전 여사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했다.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서 태어난 전 여사는 결혼한 지 1년만인 21살 때 남편이 사고로 실명하면서 뒷바라지와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뜨개질로 번 돈으로 미장원을 차리고 화장품 대리점 등 궂은 일을 해가며 남편과 가족을 정성껏 돌봤다.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기자 그는 대한적십자사, 새마을부녀회 회원으로 가입해 사회봉사 활동에도 앞장섰다.

전 여사는 IMF 위기가 닥친 1997년 12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10억원 대의 건물을 충북대에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2015년 노후자금으로 마련한 3억원 대의 부동산을 충북대에 다시 쾌척했다.

행정자치부는 전 여사를 국민추천 포상 대상자로 선정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했다.

전 할머니는 "꿈을 가진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학생들이 공부에 매진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추천포상은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한 공로자를 국민이 직접 발굴해 추천하고 정부가 격려하는 국민 참여형 포상제도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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