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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중이온가속기 실험동'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
충청권에서 세계적 수준의 가속기 전문 인력이 대거 배출될 전망이다.
고려대는 최근 세종캠퍼스에서 '중이온가속기 실험동' 준공식을 열었다.
포항공대에 이어 국내 대학 중 두 번째로 설치된 중이온가속기는 이공계 학문 발전은 물론 기업들의 신제품 개발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험동은 중이온가속기 핵심 장치·설비 연구개발과 활용 연구에 특화된 대형 연구기반시설로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9천39㎡(2천739평) 규모다.
1~2층은 중이온가속기 운용 장비를 조립·시험하는 공간이다. 3~5층에는 강의실과 세미나실(10실), 수업용 실험실(5실), 교수 연구실(27실), 연구 실험실(21실) 등이 있다.
실험동 건립을 앞두고 고려대는 지난 2014년 세종 캠퍼스 일반대학원에 세계 최초로 '가속기과학과'를 정규 학과로 개설했다. 이어 작년 7월에는 일본 도쿄공대에서 소형 가속기 시설을 기증받았다.
고려대는 앞으로 최첨단 융복합의료센터 구축사업(KU-MAGIC 프로젝트)과 연계해 암 치료용 가속기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실험동 건립을 계기로 고려대는 가속기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의 양성과 국제적 산학연 연구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가속기과학 선도 대학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는 이날 세종캠퍼스에서 KAT 등 가속기 관련 7개 기업과 '가족기업 합동 협약'을 맺었다.
◇ 중이온가속기(Rare Isotope Accelerator)란?
중이온가속기는 무거운 금속 이온을 아주 빠르게 가속시키는 장치다. 세계적으로 초기의 가속기는 핵과 입자물리학의 실험을 위해 개발됐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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