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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인 3명중 2명 "통일 필요" 인식

중소기업인 3명 중 2명은 한국경제의 저성장 위기 등을 돌파하기 위해 통일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중소기업인 300명을 대상으로 '남북관계 및 통일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66.6%가 통일이 필요하다(매우필요 37.3%·다소필요 28.7%)고 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 대부분(96.7%)은 현재의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남북관계 경색의 원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가 북한의 핵실험 등 무력도발을 꼽았다. 남한의 대북강경대응이 원인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1.4%였다.

응답자들은 통일이 필요한 이유로 '한국경제의 저성장위기의 돌파구가 될 수 있어서'(43.4%), '주변 강대국으로부터 자주권 확보를 위해서'(28.8%) 등을 꼽았다.

또 통일이 되면 '내수시장 확대'(49.3%·복수응답), '새로운 사업기회 제공'(41.0%), '북한지하자원 개발'(40.7%), '북한 인력 활용'(34.0%)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해서는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재가동해야 한다'(60.3%)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남북대화 재개시 재가동'(19.7%), '재가동 필요없음'(10.0%), '무조건 재가동'(7.0%) 순으로 나타나, 재가동을 희망하는 의견이 강했다.

개성공단 전면중단이 남북관계에 끼친 영향으로는 '군사적 긴장감 확대 등 한반도 리스크 증가'(71.0%), '북한의 중국의존도 증가'(11.7%)로 조사됐다.

새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사례별 대응전략'(42.7%), '대화와 타협'(35.3%), '강경대응'(20.7%)로 나타나 남북관계에 있어 상황에 따른 맞춤형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한수 중소기업중앙회 통상본부장은 "중소기업인의 10명중 6명이 북한진출에 의지가 있는 만큼 정경분리 원칙은 남북한이 경제통일의 길로 나아가는데 꼭 필요한 선결요건"이라며 "통일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성장 위기의 한국경제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기중앙회의 의뢰를 받아 여론조사기관 한국CNR이 지난달28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5.66%p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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