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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한국교원대 청람 황새공원을 탈출한 '미호'가 지난 24일 진천 미호천에서 거니는 모습이 발견됐다. |
한국교원대학교 청람황새공원을 탈출한 '미호'가 진천군 미호천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4월 치료도중 황새우리를 빠져나간 '미호'는 지난해 11월 4일 경남하동 진교에서 발견, 대부분 경남지역 해변에서 겨울을 보내다 지난 2월 14일 다시 옥산면 미호천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후 일주일 만에 일본에서 온 봉순(J0051)과 함께 서산 천수만에서 발견됐다가 지난 23일 야생 1년생 암황새와 함께 진천군에 위치한 미호천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
박시룡 황새생태연구원장은 "'미호'를 하동군 진교면에서 발견했을 당시와 행동이 달라 현재 진천의 미호천은 '미호'에게 매우 익숙한 지역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진천은 옛 황새번식지로 이월면은 1973년 7월까지 천연기념물 황새번식 보호지역이었다.
박시룡 원장은 '미호'가 진천에서 정착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황새생태연구원은 '미호'와 일본에서 온 '봉순'을 대상으로 한반도 서식지 이동 결과를 국제학술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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