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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연초제조창에 영화보러 오세요"
▲ 사진은 지난해 시민들이 야외극장에서 영상물을 관람하는 모습.

청주 옛 연초제조창 앞 광장이 영화나 연극을 관람할 수 있는 거대한 야외극장으로 변신한다.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0일부터 8월 18일까지 옛 연초제조창 앞 광장에서 '별과 같이 아트 온(On) 스크린'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곳에는 연초제조창 벽면을 활용해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다. 크기는 가로 21.5m, 세로 12m이다.

야외극장의 특징은 돗자리를 깔고 편안하게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다. 관람료는 없다.

재단은 월 2회 영화와 애니메이션, 연극,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물을 상영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영화 '정글북'을 시작으로 24일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다음 달 8일 오페라 '마술피리', 같은 달 22일 연극 '메피스토'가 상영된다.

8월에는 4일 영화 '럭키'에 이어 18일 영화 '그래. 가족'을 관람할 수 있다.

재단은 상영일마다 관람객들에게 선착순으로 돗자리와 부채, 베개를 제공한다.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아트 온 스크린 스탬프 랠리 이벤트'를 열어 누적 방문 시 혜택을 줄 계획이다.

다만 야외에 설치되는 만큼 비가 오면 상황에 따라 상영이 취소되거나 변경될 수 있다.

김호일 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옛 연초제조창이 도심 속 버려진 담배공장이 아닌 문화의 다양한 영역을 재생하는 시민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옛 연초제조창 앞 광장에 야외극장을 설치, 시범 운영했다.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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