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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전지 세대교체 될까?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실이 개발한 고효율 구리·인듐·셀레늄 화합물(CISe) 박막 태양전지. 보편적인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싸게 제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두께도 얇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국내 연구진이 기존보다 싸고 효율 높은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실은 구리·인듐·셀레늄 화합물(CISe) 박막 태양전지 제조기술이 화학·환경 분야 권위지 '그린 케미스트리(Green Chemistry)'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용액 공정에 기반을 둔 CISe 박막 태양전지는 고효율과 우수한 안정성으로 유망한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가의 진공증착 장비를 활용하는 게 전통적인 제조 방식이었는데, 최근에는 저가의 용액 공정으로 대체해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다만 제조 시 고밀도의 광 흡수층 박막을 얻기 어렵다는 점은 한계로 인식됐다.

이를 극복하고자 연구진은 나노입자 사이 공간을 금속 이온으로 채워 고밀도 박막을 만들었다.

CISe 태양전지는 보편적인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싸게 제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두께도 얇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이나 다소 흐린 날에도 일정량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에너지기술연구원 안세진 박사는 "용액 공정 기술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간단·대량생산을 충족하면서도 고효율을 낼 수 있는 박막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저품질 입자로도 고효율 태양전지 제조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는 도시형 프로슈머타입 저가·고효율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개발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이번 연구와 관련된 10여 건의 국내외 기술 특허도 확보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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