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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밀레니엄타운 개발 사업 속도 낸다

첫 개발 계획이 세워진 지 무려 18년 만에 추진되는 충북 청주 밀레니엄타운 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사업 착공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실시계획이 빠르면 오는 10월 인가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시는 13일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 사업의 구역 지정과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의견 청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간은 1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다. 주민 공람 장소는 청주시청 도시개발과와 충북개발공사 사업계획부 등이다.

의견이 있는 주민은 공람 시작일로부터 공람 완료 후 7일간 서면으로 시청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주민 설명회도 마련됐다. 시는 다음 달 4일 밀레니엄타운 보상사업소에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밀레니엄타운 사업은 착공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의견 청취가 끝나면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작성, 금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본안이 통과되면 교통영향평가, 부서별 실시계획안 협의 등을 거치게 된다. 시는 이런 과정이 잘 마무리되면 오는 10월 실시계획 인가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토지 보상을 위한 절차도 밟고 있다. 시는 보상 계획을 수립해 공고를 마쳤고 보상협의회 구성에 들어갔다.

협의회는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 수렴, 잔여지 범위, 이주대책 수립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어 보상금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 금액이 결정되면 올 하반기 토지 보상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밀레니엄타운 개발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오는 10월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협의회는 2015년 5월 이곳을 공원·관광 복합단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2016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됐다.

2438억원을 투입해 전체 면적 57만5604㎡를 공익시설(55%·31만6582㎡)과 수익시설(45%·25만922㎡)로 조성한다.

공익시설은 가족공원, 실내빙상장, 해양과학관, 다목적 스포츠센터 등이다. 민간에 분양될 수익시설은 뷰티·메디컬 특화센터, 교육체험시설, 상업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이 사업은 1998년 민선2기 이원종 지사 때 시작됐다. 옛 종축장 부지를 청주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후 민선 단체장 3명을 거치며 골프장, 컨벤션센터, 해양수산문화체험관 등의 개발 계획이 수립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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