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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청사건립 승인, 2021년 입주

충북도의회 청사 신축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충북도는 내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2018년 건축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도가 신청한 도의회 청사 건립을 위해 재신청한 투자심사를 승인했다. 행자부는 지난해 11월 여론 수렴 부족 등을 이유로 이를 반려했었다.

총 사업비 430억원을 투입하는 도의회 청사는 외곽으로 이전한 도청 인근 옛 중앙초교 부지에 연면적 1만6161㎡ 규모로 건설한다. 지하 1층 지상 5층 7837㎡ 규모의 청사와 8324㎡ 규모 지하주차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도와 도의회는 옛 중앙초교 교사(校舍) 리모델링+일부 신축 방식으로 도의회 청사를 짓기로 했다가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출범 이후인 지난해 8월 이를 전면 신축으로 변경했다.

애초 기존 교사동 건물(4771㎡) 2동을 리모델링하고, 본회의장·사무실 등으로 사용할 지상 4층(3080㎡) 규모의 건물만 신축하기로 했으나  청주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차장 신설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운동장 지하에 250여 대 동시 수용 규모의 주차장을 만든 뒤 그 위에 청사를 신축키로 했다.

행자부 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도는 오는 10월 설계 공모를 시작해 내년 중 실시설계를 완료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건축공사는 내후년 5월부터 추진한다. 도의회의 신청사 입주는 2021년 11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주차장과 함께 조경을 갖춘 도민광장과 이벤트 광장, 어린이집도 조성한다. 기존 중앙초교 체육관은 철거하지 않고 주민 체육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의회는 전국 시도 의회 중 유일하게 독립청사가 없었다"면서 "대형 지하 주차장을 갖춘 도의회 청사는 성안길 상권과 육거리 시장 이용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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