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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첫 현장 방문은 '일자리 우수 기업'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첫 현장방문지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찾았다.

그만큼 일자리 문제가 현 시기 경제의 가장 화두가 되는 지점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 업무지시로 일자리위원회 구성을 지시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김 부총리는 15일 서울 서초동 정보기술(IT)기업 ㈜아이티센을 찾아 청년 근로자와 기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 기업은 IT 시스템 인프라 구축, IT 컨설팅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2015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2016년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등을 수상했다. 2012년 말 기준 207명이던 직원은 지난해 말 656명까지 늘었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 문제, 청년들 취업 문제에 정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첫 현장방문지로 일자리와 관련된 곳에 나왔다"며 "경제가 겉으로 보이는 지표보다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특히 어려운 것이 고용시장인데 청년 실업률이 통계상으로도 많이 높지만 실제 체감하는 수치는 24% 정도"라며 "청년 4명 중 1명이 직장이 없다는 것인데 취업을 한 3명도 정말 원하는 자리에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경제가 결국은 사람 중심의 투자를 해서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고, 이를 통해 소득이 늘어나고, 내수 진작으로 연결되면 기업들도 활발하게 일하고, 다시 고용이 늘어나는 선순환을 고리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현재는)이런 고리가 끊어져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런 선순환 고리를 복원하는 것이 정부 정책의 핵심이고, 첫 걸음이 지난주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이라고 김 부총리는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마침 세금도 많이 걷히고 있고 작년에 쓰고 남은 돈도 있어서 이 재원으로 일자리 추경안을 제출했다"며 "과거에는 추경할 떄 정부가 빚을 내서 했는데 이번에는 단돈 1원도 빚내지 않고 갖고 있는 재원으로 하는 것이기에 아주 건전한 지출"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여윳돈이 있다면 가능하면 빨리 당겨서 일자리를 만들고 서민생활을 안정시키는 게 좋지 않겠느냐"며 "추경을 비롯한 여러 정책적 노력을 모두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칙적으로는) 일자리는 민간에서 나와야 하지만 경기여건이 녹록지 않고 기업들이 성장한다고 해도 고용을 늘릴 형편이 안 되는 기업들이 많다"며 "시간도 많이 걸리는 일이기 떄문에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해서 직접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하자는 것이 이번 추경안"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노력과 병행해 청년들도 자기의 꿈을 찾기 위한 도전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청년들이 자기의 갈 길이 정해져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은 기성세대들이 반성할 만한 일이지만 청년 스스로도 자기다움을 찾기 위한 도전과 시도를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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