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첫 법원경매 현장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인천지법과 의정부지법에서 2015년 첫 경매가 열렸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경매법원은 오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날 인천지법에서는 139건이 경매에 나와 낙찰됐다. 150석 남짓한 인천지법 경매장에는 응찰자 350명이 몰려 법정 내부 통로와 외부 복도 등까지 북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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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첫 경매가 열린 인천지방법원 경매법정 전경. 사진은 130여석의 좌석이 부족해 좌석 사이로 서있는 응찰자들. 2015.01.02 (사진 = 지지옥션 제공) |
이모(35)씨는 "집 근처에 두 차례 유찰된 아파트가 나와 전세금 수준에서 내 집 마련을 해보기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서 나와 봤다. 새해 첫 날이라 사람들이 없어 수월 할 줄 알았는데 응찰자들이 많이 몰려 놀랐다"고 했다.
이날 응찰자가 가장 많이 몰린 물건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 56.65㎡규모 빌라로 26명이 투찰한 가운데 감정가의 86.2%인 9310만원에 낙찰됐다. 2등과 격차는 84만원에 불과했다.
2위인 41.6㎡규모 계산동 소규모 아파트였다. 24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19%인 8936만원에 낙찰됐다.
지지옥션은 응찰자가 10명이상 몰린 물건의 대부분이 2억원 미만 소규모 아파트 및 다세대 주택이라며 실수요 및 월세 등을 받을 수 있는 투자 물건에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고 낙찰가는 계양구 효성동 인근 3145.8㎡ 규모 대지로 첫 경매에서 감정가의 100%인 67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지지옥션은 경매에서 성공하려면 정확한 시세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부동산 3법 등이 통과되면서 부동산 투자 열기가 가시화 된 것으로 보여진다"며 "상반기 중 주요 경매지표가 다시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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