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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 실험용 농작물 훔친 3명 '덜미'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이 실험용으로 재배한 농작물을 훔친 남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연구용 당근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53)씨와 B(5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3시 20분께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 실험용 포장에서 당근 80㎏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대학은 당근의 질병 저항성 연구와 신품종 개발을 위해 보조금 1억2500만 원을 투입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지난 3일 대학 측의 신고를 받아 폐쇄회로 (CC)TV에 찍힌 용의자들의 인상착의를 확인, 이틀 만에 이들을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요리해 먹으려고 당근을 캤다. 연구용인지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인근 농장에서 농약 저항성 연구 등을 목적으로 심은 실험용 파 400주를 훔쳐간 절도범들도 쫓고 있다.

대학은 올해 1월부터 파 연구에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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