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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SK하이닉스!'청주 M15공장' 건설 … 최대 5000억원 '지역 몫' 배정
▲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 반도체 생산공장(M15) 신축과 관련, 공사 물량 등 4000억~5000억 원 규모를 지역 건설업체에 배정하기로 했다. (사진은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전경.)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 반도체 생산공장(M15) 신축과 관련해 공사 물량 등 4000억~5000억 원 규모를 지역경제 활성화 몫으로 배정한다.   

SK하이닉스는 5일 청주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M15 공장 건설예산 1조2600억 원 가운데 4000억~5000억 원 규모를 지역 전문건설업체 물량 등으로 할애하겠다고 밝혔다.

이 비용은 공장 건설과 자재, 인력 사용 등을 총 망라한 규모로 충북에 입성한 대기업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배정한 예산 중 최대 규모다. 

M15 공장 건설에는 총 2조 2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전문공정을 필요로 하는 시스템(클린룸, 생산 유틸리티시설) 공사 등을 제외한 나머지 공사비는 1조2600억 원에 달한다.

하이닉스는 공사예산의 35%가 넘는 비용을 지역 건설업체 81곳을 발굴, 지원키로 했다.

149건의 공사 중 74건(49.7%)에 대해 지역 건설업체를 경쟁입찰로 참여시킨다는 구상이다.

하이닉스는 최근 충북건설협회가 요구한 30% 지역건설업체 의무공동도급에 대해 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반도체 공장은 건설기술력이 담보되고, 적기에 완공돼야 생산에 차질을 빚지 않는다.

기술력이 담보되지 않은 건설업체가 참여해 공사가 자칫 중단될 경우 공기는 지연되고,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어 매출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일우 SK하이닉스 경영지원실장은 "공장 건설과정에서 산업보안과 공사품질이 담보되지 않아 리스크가 발생할 경우 회사의 큰 손실로 이어진다"며 "M15 공장은 국가산업 측면에서 의무공동 도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만, 특정단체와 협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대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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