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지역 전통시장에서는 축산물 관련 점포의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이용 연령층은 50~60대가 주를 이뤘다.
28일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이사장 윤재길 부시장)의 청주 복대가경시장 이용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설 특수 기간 중 설 명절 이틀 전인 지난달 17일 매출이 가장 높았다.
재단은 설 명절 이레 전부터 하루 전까지 이 전통시장 이용자 중 400명의 영수증을 전수 조사했다. 전체 매출 중 17일은 28.2%를 차지했고 하루 전인 18일 매출은 24.3%를 기록했다.
설 대목 매출은 설날 닷새 전부터 일어나고 있으나 과거보다 설 특수 기간이 짧아지고 있다고 재단은 분석했다.
전통시장 이용자들의 총 구매금액 중 축산물이 61%를 차지했다.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질 좋은 고기를 공급하면서 단골손님을 다수 확보한 축산물 점포가 많다는 방증이다.
재단 관계자는 "대형마트의 상권 잠식에도 축산물 점포가 전통시장의 '핵점포' 역할을 하는 것"이라면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려면 핵점포 발굴과 육성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층 나이는 20~30대 17.6%, 40대 29.0%, 50대 30.8%, 60대 이상 22.6%의 분포를 보였다.
이 전통시장 이용자들의 결재 수단은 신용카드와 현금이 각각 64.1%와 35.9%였다. 80%를 웃도는 대형마트의 신용카드 사용률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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