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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원대 본관 전경. |
중원대 캠퍼스가 북한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드라마 촬영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대힉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간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연의 영화 '공작'이 대학 캠퍼스에서 촬영되고 있다.
공작은 1990년대 북한의 핵 개발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북측으로 잠입한 남한의 첩보원과 남·북 권력층의 첩보전을 그린 영화다. 올해 말 개봉한다.
박창수(황정민)와 리수창(이성민)이 만나 대화하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대학 정문과 본관, 내·외부 등 교내 캠퍼스 곳곳이 촬영장소로 활용됐다.
평양 등 북한 분위기를 묘사하기 위해 주연배우와 스태프 등 80명의 인원과 촬영 장비가 투입됐다.
중원대에서 북한 배경의 영상물을 촬영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 7월 남북을 배경으로 펼친 메디컬 첩보 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주요 촬영 장소가 바로 중원대였다.
이 드라마에선 대학 도서관과 강의동이 등장했다. 대학 정자에서 드라마 주인공인 이종석이 진세연에게 프러포즈 한 장면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중원대 캠퍼스가 북한을 배경으로 한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전통양식이 가미된 웅장하고 독특한 건축물 덕분이다.
일각에서는 중원대 캠퍼스 건물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북한 평양의 '금수산태양궁전' 건물과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이유를 든다.
중원대 건물은 전통기와에 서양식 몰딩을 결합, 건물 외경이 고풍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그린 캠퍼스로 선정됐던 이 대학은 국내 유일의 캠퍼스 골프코스와 국제규격의 천연잔디축구장을 보유하고 있다.
중원대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이국적이고 궁전 같은 캠퍼스 분위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며 "대학을 전국에 알리고 학생도 자연스럽게 유치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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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명화·인문학이 어우러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