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박현우 박사가 충북테크노파크가 충청권 산·학·연·관 관계자를 초청해 마련한 '산업기술단지 기술혁신 세미나'에서 '4차 산업혁명의 이해와 글로벌 기술사업화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
"세계 최대 택시회사 우버는 택시가 한 대도 없다. 페이스북도 콘텐츠를 만들지 않는다. 세계 최대의 소매업체 알리바바에는 재고 물품이 없다. 또 세계 최대의 숙박업체 에어비앤비도 가진 부동산이 없다. 이들의 핵심 경쟁력은 바로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에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박현우 박사가 내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경쟁력은 바로 '플랫폼'이다.
박 박사는 충북테크노파크가 충청권 산·학·연·관 관계자를 초청해 마련한 '산업기술단지 기술혁신 세미나'에서 이같이 우버, 페이스북, 알리바바, 에어비앤비의 플랫폼을 예로 들었다.
박 박사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이들 기업들은 정보를 생산하고, 저장하고, 배송하고, 복제하는데 거의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면서 "대신 더 많은 사람의 정보가 '플랫폼'에 유입될수록 수요 측면의 규모 경제, 즉 네트워크 효과에 의해 플랫폼의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고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의 또다른 핵심은 '데이터'다.
박 박사는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세상이며, 디지털의 핵심은 데이터"라고 전제한후 가트너가 말한 '데이터는 새로운 석유다(Data is the new oil)'를 소개했다.
가트너가 데이터를 '석유(Oil)'에 비유한 것은 석유산업에서 원유를 정제하여 아스팔트에서부터 석유화학 제품, 의약품까지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들을 만들어 내듯이 데이터를 정제하여 정보를 뽑아내는 것의 중요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박사는 "인터넷에 연결기기가 많아짐에 따라 데이터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게 된다"면서 세계 최대 통신 장비 업체인 시스코가 발표한 '2019년이 되면 1시간에 5천800만개의 DVD에 해당하는 데이터가 발생하는데 이들이 바로 새로운 자산, 즉 석유'라는 내용을 소개하면서 데이터의 소중함을 역설했다.
이어 박 박사는 "PC 시대부터 이미 소프프웨어로 녹아 들었던 백과사전, 지도, 음반, 신문, 잡지 등 콘텐츠에 이어 지갑, 신용카드, 나침반, 전화기, 카메라, 녹음기, 네비게이션, 미디어 플레이어 등의 다양한 내구재도 스마트 폰의 앱으로 녹아 들어가 벌였다"면서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집어 삼킬 것"이라고 말했다.
![]() |
| ▲ 박현우 박사는 플랫폼, 데이터, 소프트웨어 등 이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키워드들이 이제 개인의 삶과 사회를 바꾸는 새로운 서비스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4차 산업혁명 시대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다.
그러면서 박 박사는 플랫폼, 데이터, 소프트웨어 등 이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키워드들이 이제 개인의 삶과 사회를 바꾸는 새로운 서비스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례로 스마트폰, PC를 넘어 자동차, 냉장고, 세탁기, 시계 등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의 경우 2022년 1조개 센서가 인터넷에 연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서 당뇨디지털 코치, 건강건리 시범사업, 테스트베드가 구축된다는 설명이다.
또 2020년 세계 인구의 10%가 인터넷이 연결된 스마트 의류를 착용해 심박, 호흡, 근전도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2021년에는 로봇 약사가 등장해 간호사, 약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연구실 보조업무를 대체하고 2026년에는 기업의 이사진에 인공지능(AI) 등장도 예상했다.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현금 없는 금융 서비스, 무인 네트워크 운송 서비스, 전력 충전 서비스, 소셜 러닝 서비스, 인공지능 만능 전문가 서비스도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렇다면 이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떠한 기술 변화가 올 것이며, 이같은 기술은 우리의 시장과 비즈니스에 얼마나, 어떻게 변화를 줄것인가?
이에 대해 박 박사는 "모든 것을 바꾸는 기술의 변화가 온다"면서 이를 한마디로 '기술의 대 융합/폭발의 시대'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한 순간에 시장을 초토화 시킬 빅뱅 파괴자들이 오고 있다"면서 "기업들이여, 다가오는 빅뱅 파괴에 대비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박사는 마지막으로 "미국 코넬공대는 스타트 업의 기지이며, 일본 도쿄대의 학생벤처 기업가치는 10조원이 넘는다"면서 기업들의 대비에 이어 대학들의 변화도 주문했다.
실용 기술과 언제든 융합연구를 자유롭게 할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일본 도쿄대의 경우 교수와 학생이 창업한 벤처기업수가 2015년 200개 이상으로 기업가치가 10조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대 벤처'로 불리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음악·명화·인문학이 어우러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