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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전경. |
문재인 정부 초기 내각의 '마지막 퍼즐'이 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선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가 이르면 25일쯤 후보자를 지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새 정부에서 중소·벤처 기업 중심으로 경제구조를 재설계할 중소벤처부 초대 장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4일 중소기업청 등에 따르면 실세 정치인부터 전직관료, 학자에 이르기까지 후보군으로 다양한 이름이 흘러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전날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 17개 부처 수장 인선을 완료했다. 이제 남은 것은 새 정부 핵심부처로 떠오른 중소벤처부뿐이다.
중소벤처부 신설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지난 20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진통 끝 국회를 통과하면서 출범이 확정됐다.
정부 출범 70여일만이라 지각 출범하는 부처에 따른 현장의 우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에 중기청 안팎에선 청와대가 곧바로 차관을 지명하고, 장관 후보자 임명도 속전속결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나흘째 감감무소식인 상황이다.
일단 중기청과 업계에선 실세 장관에 대한 기대가 높다.
초대 장관으로 타부처와 원활한 업무조정, 협조에 나서야 하는데다 경제성장 패러다임을 바꾸는 막중한 임무를 떠맡기 때문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외청에서 장관 부처로 승격하는만큼 임기초기 안팎에 확실한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며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아는 힘있는 정치인이 장관이 되면 여러가지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윤호중·김병관 의원, 홍종학·이상직 전 의원 등의 이름이 회자된다.
최근에는 청와대의 기류가 비(非) 정치인 출신 전문가로 무게추를 옮겼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신설 부처를 이끌 수장으로서 현장 이해도와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취지로 읽힌다.
여기엔 전날 인선된 김영주 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여당 소속 정치인 국무위원이 8명에 달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있다.
현직에서 차출된 김부겸(행정자치부)·김현미(국토교통부)·김영춘(해양수산부)·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도 전직 국회의원 출신이라 17개 부처 장관 중 전·현직 의원이 8명으로 절반에 육박한다.
학계에선 대통령의 '경제 멘토'로 알려진 김현철 서울대 교수, 4차 산업혁명 공약을 만든 이무원 연세대 교수, 기업가 출신으로 산자부 R&D전략기획단 단장을 지낸 박희재 서울대 교수, 최장수 청장(2년10개월)을 지내 업계 신망이 두터운 한정화 한양대 교수 등이 회자된다.
비록 신설 부처지만 새 정부에서 중소벤처부의 위상을 감안하면 정통 관료출신으로 행정자치부·건설교통부 장관, 국세청장 등을 지낸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도 적합하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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