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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가 27일 인문사회관 합동강의실에서 제13기 CBNU(Chungbuk National University) 해외봉사단 해단식을 가졌다.
임기현 단장(창의융합본부 교수)을 필두로 20명의 CBNU 해외봉사단 단원은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14박 15일 일정으로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 도문시 양수진의 정암촌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들 봉사단은 현지 소학교(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 등을 가르치는 교육봉사활동과 현지 주민들의 농촌 일손을 돕는 등 노력봉사 활동을 펼쳤다.
저녁 시간에는 현지 주민들에게 고향의 발전상을 전하는 한편 '청주아리랑'을 현지 주민들로부터 직접 배우고 함께 부르는 시간도 가졌다.
정암촌은 1938년 일제의 강제 이주 정책에 의해 중국 내 길림성 도문시 양수진(함북 온성군과 두만강을 경계로 마주한 지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충북의 80여가구 주민이 집단 정착한 마을로 '중국 내 충북 마을'로 불리고 있다.
이희숙 충북대 학생처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다른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멋진 어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단장 임기현 교수는 "해마다 정암촌을 찾지만 아직도 우리보단 열악한 상황"이라면서 "앞으로도 이 곳을 꾸준히 찾아 주민들에게 고국의 소식도 전하고 도움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정암촌은 지난 2000년 충북대 교수 등 학계와 충북도청 공무원 등이 '정암회'를 조직해 후원하면서부터 알려졌다.
정암촌과 일찍부터 인연을 맺어온 충북대는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생해외봉사단을 파견해 13년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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