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발생한 대전 중앙시장 화재는 인근 119안전센터의 신속한 출동과 적절한 방화선 구축으로 대형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전중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3분께 화재가 발생하자 30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원동119안전센터가 3분만에 출동했다.
지난 2013년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 들어선 원동센터의 소방대원들은 중앙시장의 화재 등에 대비해 시장 구조는 물론 상인들의 연락처를 속속들이 알아 화재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초기 진압에 나섰다.
또 신속한 출동과 함께 시장 구조를 숙지한 상태에서 적절한 방화선을 구축해 화재 발생 시 것 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전통시장 화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해 중앙시장 만남의광장과 맞은편 주방용품 점포 외벽을 방화선으로 구축, 더 이상 불이 번지지 않도록 했다.
이처럼 발빠른 출동과 대처로 원동 63번지 생선골목 내 점포에서 이번 화재에서 5개 동, 13개 점포가 소실되는데 그쳤다.
소방 당국은 10일 오전 10시 경찰·전기안전공사·손해사정인 등과 함께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확인을 위한 합동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중앙시장 화재는 지난 2011년 3월 불이 나 점포 14곳이 소실된 후 6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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