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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道 확장 내년 예산편성 불투명

충북도가 14일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비의 내년 정부 예산안 반영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정부는 애초 이달 중순까지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구간 확장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였으나 완료 시점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기획재정부는 8월 중순까지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나와야 내년 예산안에 기본조사비 등 관련 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도 관계자는 "2018년 예산안 반영을 위해 각 부처를 상대로 노력해 왔으나 타당성 재조사 결과 제출이 늦어지면서 예산안 편성이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정태호 청와대 정책기획관을 만나 "17년째 끌고 있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실행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호법~오창~남이 중부고속도로 충북 구간 확장 사업은 애초 2008년 착공 예정이었으나 수요 대체 노선인 서울~세종 고속도로 신설 계획이 확정되면서 타당성 재조사 대상에 올랐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중부고속도로 교통량이 22% 감소한다는 분석에 따라 정부의 제2차 도로정비기본계획에서도 배제됐다가 충북의 끊임없는 요구로 2015년 논의를 재개했다.

국회는 지난해 말 2017년 정부 당초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중부고속도로 확장 예산을 강제 편성하지는 않았으나 "사업타당성 재조사를 완료하면 그 결과에 따라 조속 추진하라"는 부대 의견을 달아주면서 재추진 불씨를 지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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