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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구원투수' 될까?'폐교위기' 서남대 인수경쟁 합류 … 숙원 '의대 유치' 꿈 이루나
▲ 한남대학교 전경.

한남대학교가 폐교 위기에 놓인 서남대학교 인수 추진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남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대전 기독학원 이사회가 지난 14일 이사 등 6명으로 '서남대 인수추진검토위원회'를 구성했다.

서남대 인수 방침은 아직 확정된 게 아니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법인의 이런 움직임은 정원 49명 규모의 의대가 있는 서남대를 인수하면 한남대의 숙원인 의대 설립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남대는 교육부가 서남대의 인수 조건으로 내세운 '교비 횡령액 333억원의 변제'와 '남원·아산캠퍼스 동시 인수' 등을 모두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 10일 오후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열린 '서남대학교 폐교 반대 투쟁 총학생회 기자회견'에 참가한 서남대 학생들이 서남대 정상화 촉구 피켓을 들고 있다.

그러나 한남대의 인수 추진 여부와 별도로 서남대 폐교에 관한 교육부의 방침은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남대 폐교 절차는 그것대로 진행하고 만약 한남대가 정상화 계획서를 내면 인수 요건에 맞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남대는 2012년 교육부 감사로 설립자의 교비 횡령 사실이 적발됐으며, 2015년부터 2년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E등급을 받아 폐교 심의 대상이 됐다.

이에 서울시립대와 삼육대가 서남대 인수를 위한 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했으나 거부당했다. XML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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