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의 세종시 행정수도론을 후퇴하는 발언을 해 세종시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 총리는 2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헌을 통해 청와대와 국회르 ㄹ세종시로 옮기는 수도 이전에 대해 다수 국민이 동의를 해주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총리의 행정수로론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이 전해지자 헌법상 행정수도 명문화를 기대했던 충청권 민심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
행정수도완성 세종시민대책위는 21일 "이 주장이 문재인 정부의 공식입장이냐"며 "이 총리가 언급한 국민 다수가 동의하지 않는다는 실체적인 진실과 근거가 무엇인지 답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적 동의가 있으면 행정수도 개헌을 추진할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는데도 불구하고 이 총리가 개헌 논의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해 행정수도 개헌이 왜곡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 총리의 발언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국회에서 조사한 전문가집단의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에 대해 찬성의견이 훨씬 높은데도, 무슨 근거로 국민들이 동의해주지 않겠다는 발언을 했는지 의심스럽다는 주장이다.
또 세종시의회도 성명을 내 "이 총리의 발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 총리는 국정운영을 세종시 중심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힌바 대로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수도가 될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총리실은 이날 이 총리에 발언에 대해 "민심의 동향을 말한 것으로, 수도 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현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박상연 syp2035@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음악·명화·인문학이 어우러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