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이 성큼 다가온 이번 주말.
색다른 여행을 하고 싶다면 충청비즈가 소개하는 '충청권 봄꽃 명소'에 주목해도 좋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청지역은 지난달 31일부터 벚꽃이 개화해 7일에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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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계족산둘레길. / 한국관광공사 제공 |
◇ 봄 정취에 빠지고 건강은 '덤'
맨발로 걷는 황톳길로 길을 따라 벚꽃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봄의 정취에 푹 빠져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전국 최초로 숲속 맨발걷기 테마로 조성된 건강여행길.
바로 대전 계족산둘레길이다.
벚꽃 터널도 일품이지만 차분히 걷다보면 가득히 밀려오는 솔향이 심신을 맑게 해준다.
장동휴양림 관리사무소만 지나면 곧바로 황톳길이 시작돼 14㎞ 내내 이어진다. 전 구간에 걸쳐 안내 표지판이 적절하게 잘 배치돼 있다.
특히 5월을 전후해 열리는 계족산 맨발축제에는 전국에서 산림과 황톳길을 즐기며 건강을 챙기려는 인파들이 모여 들면서 지역의 힐링장소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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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암골 생태유람길 안내도. / 단양군청 제공 |
◇ 봄빛에 물든 '단양 선암골 생태유람길'
충북 단양군 단성면에 조성 중인 '선암골 생태유람길'의 개통 구간인 물소리길이 최근 봄바람을 타고 트래킹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선암골 생태유람길은 단성면 소재지부터 방곡도예촌, 사인암까지 총 46.4㎞의 순환 코스로 조성 중에 있으며 현재는 물소리길 일부 구간만 개통 중에 있다.
현재 개통 중인 물소리길은 단성생활체육공원부터 소선암을 거쳐 하선암까지 총
5.9㎞의 구간으로 봄빛에 물든 야생화와 산새의 지저귐 등 이곳에 서식하는 동식물 등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어 매력적인 구간으로 꼽힌다.
또한 소선암오토캠핑장과 소선암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포토존,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단양팔경 중 한곳인 하선암과 소선암 등 명승지의 기암괴석과 맑은 계곡 등 수려한 자연 풍광이 병풍처럼 펼쳐져 가족 단위 봄 나들이 트래킹으로는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 구간은 계곡과 절벽을 나무로 만든 다리로 잇고 주차장 등 부대시설도 자연훼손을 최소화해 숲 속을 걷는 느낌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조성해 대자연속의 트래킹 묘미를 맛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이 구간의 또 다른 묘미는 '샛길'과 '물맛'이다.
봄꽃과 산새 등 자연과의 친밀한 교감을 보다 가까운 곳에서 나누고픈 관광객은 오토캠핑장 뒤쪽에 있는 2시간 코스의 '샛길' 두악산 등산로를 추천해 본다.
단양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에게도 '물맛' 좋기로 입소문이 난 냉천(冷泉)약수터에서 트래킹에 지친 갈증을 해소하는 것도 또 하나의 매력이다.
냉천(冷泉)약수터는 여름철은 시원함과 겨울철은 따뜻한 물이 샘 솟아 따뜻한 물이 부족했던 선조들은 그곳을 식수와 빨래터로도 이용해 왔다
한편 생태유람길은 총 4개 구간으로 ▲1구간은 '물소리길' (단성생활체육공원∼벌천삼거리 17km) ▲2구간 '고개넘어길' (벌천삼거리∼방곡삼거리 8km) ▲3구간 '숲소리길' (방곡삼거리∼사인암 10.6km) ▲4구간 '농촌풍경길'(사인암∼단성생활체육공원 8km)으로 조성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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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조천변 벚꽃길. |
◇ 세종시 '벚꽃 그리고 만남'
세종시도 빼놓을 수 없는 벚꽃 명소로 주목을 받는다.
봄의 전령사인 벚꽃이 조천변에 가득 메워진 가운데 오는 5일 조천변 하상주차장에서 '벚꽃길 문화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 조치원읍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며 조천변 벚꽃 개화시기를 맞아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주요 행사에는 민화, 서예 작품 등이 전시되며 오후 4시부터는 풍물, 노래교실, 벨리댄스, 포크공연, 요가시범, 중창, 청소년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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