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개 테크노파크의 기능 개편은 어떻게 될까.
문재인 정부 들어 정부조직이 개편되면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역의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가장 궁금했던 대목중 하나다.
그러나 중소벤처기업 장관 임명이 늦어지면서 이 논의도 지지부진 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기능 개편의 큰 그림이 그려졌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9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최수규 차관 및 14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제1차 지역경제위원회'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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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테크노파크 미래융합기술관 및 IT선도관 입구. |
◇ "테크노파크, 중소기업 기술혁신 선도 미흡"
이 자리에서 테크노파크 기능 개편 방안과 함께 내년도 지역 스타기업 육성방안과 지역주력산업 개편방안이 논의됐다.
먼저 테크노파크 기능 개편 방안과 관련해 참석자들은 그동안 테크노파크가 지역산업 육성기관으로서 지역산업 기획, 기업지원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해 왔다는 데는 인식을 함께 했다.
반면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선도하지 못했다는 지적에도 동의했다.
이에 따라 현재의 백화점식 지원에서 벗어나 시제품 제작 및 기술컨설팅 등 지역의 기술혁신 전문기관으로 개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이날 논의된 결과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11월중 최종 확정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테크노파크의 기능 개편은 다음달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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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테크노파크 미디어영상센터 전경. |
◇ "지역 스타기업 1천개 육성"
이와함께 이날 위원회에서는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지역의 스타기업 1000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 가운데 200개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기로 했다.
중기부는 지역 스타기업 육성방안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지역 스타기업'으로 지정해 사업화와 상용화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일부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지역기업의 성장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향후 지역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중추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지역스타기업 1000개를 선정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한편 이 가운데 200개 기업을 매출 100∼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진입시키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도 6000개 창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 스타기업은 시·도당 국비 6억원, 지방비 4억원 등 연 10억원(세종시는 연 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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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주력산업 개편' 방안은
위원회는 또 지역 주력산업 육성사업과 관련해 이날 4차 산업혁명, 개방형 혁신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정부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63개 주력산업을 48개로 조정하고 융합산업의 비중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지역 주력산업 개편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제조-ICT 간 융합산업'은 기존 7개에서 24개로, '제조-서비스업간 융합산업'은 7개에서 11개로 확대된다.
선정된 48개 주력산업에 대해서는 산업별 평균 52억원씩 연간 2500억원을 투입해 지역 주력산업 대상 중소기업에 대해 R&D, 시제품 제작, 컨설팅 및 기술지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수규 차관은 "그간 산업부에서 수행하던 지역산업 육성사업이 금년 정부조직 개편으로 중기부로 이관됨으로써 중소기업 육성 전담부처로서의 강점을 살려 지역산업 육성이 지역기업 육성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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