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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가 R&D제도 직접 손본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3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연구제도혁신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인사말과 기획단 출범 취지를 소개하고 있다.

연구자가 직접 참여해 연구개발(R&D) 제도혁신을 추진하는 범부처 기구가 공식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오후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연구제도혁신기획단(혁신기획단)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족한 혁신기획단은 그동안 정부가 주도해 온 R&D제도 개선에서 벗어나 연구자가 스스로 현장에서 인식하는 불합리한 제도관행 등의 문제점을 직접 발굴하고 범정부 차원의 해결책까지 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혁신기획단 단장은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 이승복 서울대 교수가 공동으로 맡는다. 

대학·출연연·기업·전문기관 및 운영 등 5개 분과에서 조혜성 아주대 교수, 윤영빈 서울대 교수, 유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윤지웅 경희대학교 교수, 김중호 오스코텍 연구소장 등 45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활동하게 된다.

임 본부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새 정부에서는 연구자 중심의 R&D환경 조성을 중요한 정책방향으로 삼고 있다"며 "연구자들이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혁신기획단이 기존 제도에 구애받지 않고 연구자 친화적인 행정제도 마련을 위해 혁신을 주도하는 좋은 사례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공동단장을 맡은 이 교수는 "현장 연구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위한 절박하고 실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개선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혁신기획단 위원들은 R&D과제 수행 및 관리과정에서 느끼는 불필요한 행정부담과 불합리한 행정관행 등 현장의 어려움을 토대로 연구자가 공감할 수 있는 개선사항을 발굴한다.

더불어 범부처 R&D시스템 및 여건 전반에 관한 혁신과제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혁신기획단은 1년여 간 운영된다. 대학·출연연·기업·전문기관 분과별로 자발적으로 연구현장을 찾아가는 등 매월 2~3회 주요 사항들을 논의한다.

이후 총괄 회의를 통해 분과별 논의사항들을 종합 정리해 나간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혁신기획단 활동을 통해 도출된 과제 및 개선사항을 종합하여 범정부 차원의 R&D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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