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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와인 명품화…와이너리 농민 일본 연수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 산업 특구'인 충북 영동군이 와인 명품화에 나서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이 지역의 와이너리 운영 농민 19명과 군 공무원 6명, 충북도 와인연구소 1명, 포도와인산학연구회 3명 등 모두 29명이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의 야마나시 현과 미야자키 현의 와인 양조·저장시설 등을 둘러보는 와인산업 연수에 나선다.

이들은 일본의 포도 농장과 와이너리를 방문해 양조기술 등을 배우고, 야마나시 현의 우에하라 와인연구소와 와인 판매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인 이곳에는 일본 포도의 고유 품종인 '고슈'로 만든 와인 등을 생산하는 와이너리가 300여 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해 10월 와이너리 농민들을 대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나파밸리, 소노마밸리의 양조·저장시설 연수에 나서는 등 수차례 국외서 와인 선진기술을 배웠다.

또 해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양조기술자를 초청해 발효기술을 배우고 있다.

군내에는 전국 포도밭의 12.6%에 해당하는 2200여㏊의 포도밭과 76곳의 와이너리가 있고, 이 가운데 44곳은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해 다양한 맛과 향의 와인을 시판하고 있다.

오명주 군 농업기술센터 와인산업팀장은 "연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일 밤 분임토의를 열어 연수내용을 토론할 예정이며, 귀국한 뒤 보고서를 작성해 주변 농가에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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