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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늪 언제까지…충북 5천 가구 육박

지난 9월 충북 미분양 주택이 5000가구에 육박하는 등 미분양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도내 미분양 주택은 4927가구로 전달(5435가구)보다 508가구(9.3%) 줄었다.

지난해 12월 3989가구에 달했던 미분양 물량은 올해 6월 7108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7월 6853가구, 8월 5435가구로 감소한 상태다.

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대출 정책 강화로 당분간 미분양 물량의 소진 속도는 지금보다 더 더뎌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분양을 앞둔 신규 공급 아파트 물량에 따라 미분양 적체는 더욱 심화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646가구로 전달(695가구)보다 49가구(7.1%) 감소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12월 621가구에 달했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올해 5월 556가구로 소폭 감소했다가 8월 695가구로 다시 증가한 뒤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쌓인 600여 가구 이상의 악성 미분양이 여전히 아파트 분양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다.

미분양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주택도시보증공사도 이달 초 청주시와 충주시를 오는 연말까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재지정했다.

청주시는 이미 2016년 10월 17일 이후 만 2년 넘게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남아있다.

충주시도 지난 8월 1일부터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됐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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