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대학교 장건익 前 LINC 사업단장이 지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 산학협력엑스포에서 '산학협력 유공자'로 선정된 후 행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나는 비즈니스 맨입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매우 힘들고 외로운 길입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이 일을 해야 하고 또한 우리 모두 이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대학과 기업이 공생 발전하는 산학협력이야 말로 대학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발전의 시금석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산학협력 네트워킹 비즈니스 맨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충북대학교 장건익 교수(충북대 前 LINC 사업단장)가 수년전 사석에서 기자에게 한 말이다.
듣는 순간 "아니, 저명한 대학교수가 비즈니스 맨이라니?". 사실 놀랍고 당황했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다.
그러나 장 교수의 이같은 고민과 고뇌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그의 속 마음을 바로 이해하게 됐다.
그러면서 "대학과 기업이 신바람 나게 만나야 합니다. 그래서 지속가능한 공생형 산학협력 체체를 구축하고 대학은 기업성장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합니다"라는 그의 이어지는 말에 감동을 받았던 사실이 다시 떠오른다.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말 그대로 '링크'다.
먼저 학내 구성원 상호간은 물론 '학교-기업체-지역사회' 상호간 네트워킹 및 소통이다.
| ▲ 충북대학교 장건익 前 LINC 사업단장은 '지속가능한 공생형 산학협력 체체 구축'에 따른 산업체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산학협력 유공자'로 선정됐다. |
그런데 이같은 '링크'가 말 같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산학협력은 물론 링크사업단에 대한 이해도 낮았던 2012년 당시 장 단장은 이같은 '링크'를 위해 새벽부터 동분서주했다.
충청권 산·학·연·관 관계자들의 모임인 조찬포럼을 시작으로 저녁에 열리는 각종 산·학·연·관 행사를 발로 뛰어 다니며 LINC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며 동참을 호소했다.
낮에는 학내 교수들을 찾아 다니며 설명하는 것이 일상화 됐다.
일부에서 링크사업단과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때는 교수로서의 회의감이 밀려 오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를 다시 한번 이겨내고 또 다시 찾아가 설명하기를 수십 차례.
결국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점차 장 교수의 이같은 뜨거운 열정과 LINC사업의 중요성을 점차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속속 동참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마침내 큰 성과를 얻어내기 시작했다.
바로 ▲2013 산학협력 활성화 우수대학 선정 ▲2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우수 사업단 선정 ▲충청권 유일 산학협력중개센터 선정 ▲뷰티 ICC 선정 ▲그리고 LINC 후속사업인 LINC+ 사업 선정과 ▲2017년 창업교육 우수대학 선정 등이다.
바로 충청권의 '지속가능한 공생형 산학협력' 구현이다.
이는 장 교수가 스스로 밝힌 바 있는 '비즈니스 맨' 정신과 LINC 사업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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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대 장건익 전 LINC 사업단장(오른쪽)과 유재수 LINC +사업단장이 산학협력 유공자 시상식이 끝난후 엑스포장에 마련된 충북대 LINC +사업단 홍부 부스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
온화한 성품에 열정적인 리더십으로 충청권의 산학협력 발전에 기여해 온 장 단장에게 마침내 큰 선물이 주어졌다.
정부의 '산학협력 유공자'로 선정돼 지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것이다.
'산학협력 네트워킹 비즈니스 맨'으로서 축적된 산학협력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교육은 물론 지역기업과의 산학협력 연구를 통한 산업체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은 셈이다.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사업 추진위원장으로서 선진형 학부교육 모델 정착에 기여한 점도 물론이다.
장 교수의 바램은 하나다.
충청권 지역과 지역 기업, 그리고 대학과의 지속가능한 공생발전 실현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창의 융합형 우수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충청권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일이다.
장 교수의 요즘 마음은 뿌듯하기 그지 없다.
LINC 사업의 후속인 LINC+ 사업 시행 첫 해인 올해 충북대가 '2017 창업교육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이같은 바램들이 차곡 차곡 일궈져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장 교수는 충북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 단장(2012~2017년), 충북대 공과대학 학장 및 산업대학원 원장(2011~2013년), 충북대 학부선진화사업(ACE) 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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