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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형 용기마개' 세계화![교통대학교 BI센터 입주 우수기업 탐방] ④(주)샤론플라스틱
한국교통대학교 창업보육센터(센터장 박동희)가 '충청권 창업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과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지는 한국교통대 창업보육센터 입주 우수기업들을 시리즈로 집중 보도해 기업과 교통대는 물론 지역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자 한다.

 

▲ 안해연(오른쪽) · 남한우 공동대표가 지난달 한국교통대학교 창업지원단이 개최한 '2017 충북창업 아이디어챌린지 시상식'에서 받은 대상 명판 앞에서 회사가 우수한 기술력으로 독자 개발한 산업용 밀폐용기 마개 '이중 주름 용기마개'를 들고 이를 소개하고 있다.

우리의 생활 주변에는 플라스틱 용기가 상당수에 달한다.

그만큼 플라스틱 용기가 우리 생활 주변에서 많이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용기의 핵심중 하나는 이 플라스틱을 막아 주는 '마개', 즉 밀폐형 용기 마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뚜껑'이다. 이 마개의 중요성은 상당하다.

일단 용기 내에 담아 있는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

내용물을 추출할 때 새지 않도록 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

마개의 중요성은 이외에도 상당하다.

그러다 보니 이 밀폐형 용기 마개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일반 용기, 식품 용기, 식용유 용기, 정유 용기 등 다양한 형태의 용기제품 시장이 무려 3천억원에 달 할 것이라는 연구논문이 나왔다.

해외시장은 약 3조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시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국내 밀폐형 용기 마개는 여러 가지 문제점에 노출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최고의 기술력으로 '용기 마개'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겨냥하는 업체가 있다.

◇ "플라스틱 사출금형 개발 · 제조 최고의 전문가들"

바로 산업용 밀폐 용기마개인 '이중 주름 용기마개'를 개발한 (주)샤론플라스틱(대표 안해연 · 남한우)이다.

샤론플라스틱의 가장 큰 강점은 플라스틱 사출금형 개발 및 제조 업무에서 20여년간 노하우를 가진 경력자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라는 점이다.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인 셈이다.

그러다 보니 국내 유능한 벤처기업들의 부족한 금형개발 등을 보완해 주는 멘토기업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벤처기업들이 금형 제작에 대한 사전 지식없이 제품의 시장성만 확인한 채 중국에서 금형제작을 진행하다 수많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샤론플라스틱의 역사는 포장용 마개를 자체 개발하기 시작한 지난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어 2009년 유아용품 컵과 그릇 등을 자체 개발하기 시작한 후 2013년에는 도시락 용기 등 밀폐용기도 개발해 납품하게 됐다.

그런 다음 올해 (주)샤론프라스틱으로 법인을 전환하고 교통대학교 증평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면서 업무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산업용 및 일반용 마개는 물론 유아용품, 식품용기, 의료용기 등 다수의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 '이중 주름 용기마개' 개발

밀폐형 용기마개는 정유, 오일, 페인트 등의 산업용 캔 용기는 물론 식용유, 간장, 석유통 등의 용기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이 용기마개는 액체 및 젤 형태의 내용물 유실을 방지하고, 내용물을 안전하게 추출하기 위해 용기와 함께 결합용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현재 다수의 밀폐형 용기마개는 복잡한 몰딩구조와 내용물의 영향으로 마개의 재질선택이 자유롭지 못해 기장 조절을 할 수 없는 제품들이 많다.

찢어짐 등으로 불량률이 높아 생산단가도 높은 편이다.

그러나 샤론플라스틱이 개발한 '이중 주름 용기마개'는 기존의 복잡한 몰딩구조를 단순화하여 생산성을 높였다.

또 찢어짐 방지가 되는 구조로 설계되어 불량률도 대폭 낮췄다.

여기에 용기 내용물의 영향을 덜 받는 마개재질로 제작돼 고객의 요구에 따라 고가형과 저가형 제품 생산도 가능하다.

특히 이중 주름마개의 손잡이를 잡아당겨 기존보다 마개 길이를 2배로 확장할 수도 있기 때문에 원하는 방향으로 내용물을 자유로이 추출할 수도 있다.

한가지 더 중용한 점은 기존보다 생산단가를 10% 낮춘 반면 설비 1대당 1일 생산량은 오히려 기존보다 62% 향상된 3만 5천개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이같이 낮은 가격에 높은 생산성을 가진 산업용 밀폐 용기마개를 찾는 회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샤론플라스틱의 이같은 기술력을 앞세운 '이중 주름 용기마개' 개발 소식이 알려지자 내년 상반기 납품에 앞서 벌써부터 국내 업체들의 구매 의향서가 밀려 들고 있다.

최근 한국교통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최한 '2017 충북창업 아이디어챌린지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유다.

▲ 샤론플라스틱이 독자 개발한 '가인패드' 용기 및 포장케이스.

◇ 여성 자궁경부암 HPV 검사 기기 '가인패드' 용기 개발

샤론플라스틱의 우수한 기술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여성 자궁경부암 HPV검사 기기 '가인패드' 용기를 개발한 것이다.

가인패드는 암 진단검사 기업 (주)TCM생명과학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여성 질병 자가 채취 키트다.

샤론플라스틱이 이를 개발하게 된 것은 (주)TCM생명과학의 의뢰를 받고 서다.

기존 시약 케이스가 종종 누수현상이 생기면서 크레임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샤론플라스틱은 '가인패드' 용기를 독자 기술력으로 용기내 시약이 100% 누수되지 않도록 개발했다.

또한 복잡했던 용기 조립공정도 보다 단순화시켜 개발했다.

이같은 개발 소식이 알려지자 '가인패드'는 현재 미국, 유럽, 중동국가 등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리고 샤론플라스틱은 (주)TCM생명과학과 '가인패드' 제품 용기의 3년 독자 납품계약을 체결하였다.

이같이 '가인패드' 제품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샤론플라스틱은 연 7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 안해연 대표는 "내년에는 샤론플라스틱은 물론 관련 기업들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향후 계획은

샤론플라스틱의 전망은 매우 밝다. 그러다 보니 내년도에 할 일도 많다.

먼저 2월초에는 '압력조절에서 자유로운 숨쉬는 마개' 개발을 완료하게 된다.

한달 뒤에는 '가인패드' 관련 용기도 추가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유아용 간편 우유빨대' 개발과 '터치센서가 작동하는 키보드의 수출용 금형'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

안해연 대표는 "샤론플라스틱은 20여년간 금형사출분야의 개발과 제작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 유능한 벤처기업들의 부족한 금형개발 등을 보완해 주는 멘토같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며 "현재도 코넥스 상장기업인 ㈜TCM생명과학은 물론 창업보육센터내 금형 제작지식이 부족한 회사들과 연계해 다수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샤론플라스틱은 물론 관련 기업들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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