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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그리고 리더자의 길은?이명재 대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창업기업 역량강화 워크샵'서 특강

하늘에 해가 없는 날이라 해도 나의 점포(사무실)는 문이 열려 있어야 한다. 하늘에 별이 없는 날이라 해도 나의 장부엔 매상이 있어야 한다. 메뚜기 이마에 앉아서라도 전(廛)은 펴야 한다. 강물이라도 저당 잡히고 달빛이라도 베어 팔아야 한다. … (중략) … 옷을 벗고 힘이라도 팔아야 한다. 힘을 팔지 못하면 혼이라도 팔아야 한다. 상인(오너)은 오직 팔아야 하는 사람, 팔아서 세상을 유익하게 하는 사람, 그러지 못하면 가게(사무실) 문에다 묘지(墓地)라고 써 붙어야 한다."

김연대 시인의 '상인 일기'(商人 日記) 작품이다.

상인(기업인)의 역할과 기업의 매출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이 작품은 삼성그룹, 쌍용그룹, 교보생명 등 국내 대기업들이 사원 교육용으로 자주 인용하는 글귀다.

특히 IMF 당시 위기 극복용 자료로 많이 사용된 것은 물론 현재도 크고 작은 서비스업체들이 족자를 만들어 벽에 걸어 놓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 이명재 대표 "살아 남은 기업만이 성공한 기업"

이 상인 일기가 서원대학교와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해 13~14일 열리고 있는 '2017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 창업기업 역량강화 워크샵' 자리에 등장했다.

(주)명정보기술 이명재 대표이사(오창과학산업단지 관리공단이사장)의 '중소기업, 중소기업 사장의 길'이라는 특강에서다.

이 대표는 23일 열린 특강에서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 수혜기업 및 예비창업자 대표들에게  '상인일기' 작품을 소개하면서 리더의 역할과 중요성, 그리고 파트너 구축 전략을 통한 도약 방안, 기업 위기시 극복 사례 및 극복 방안에 대해 알기쉽게 풀어 설명했다.

▲ (주)명정보기술 이명재 대표이사가 23일  '2017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 창업기업 역량강화 워크샵'에서 '중소기업, 중소기업 사장의 길'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하고 있다.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주)명정보기술은 천안함 CCTV 영상복구(2010년)와 세월호 CCTV 복구(2014년)로 유명하다.

그리고 이명재 대표는 기능한국인 55호(충북 1호)와 우수 숙련기술인 국민스타로 선정된 성공한 CEO다.

이 대표는 이날 선배 CEO와 위기를 극복해 성공한 CEO로서 위기를 겪고 있는 CEO나 예비 CEO들에게 본인의 경험담을 들려 주며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줬다.

이 대표는 먼저 성공한 리더들의 공통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물었다.

이 대표의 답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가진 리더 ▲강한 실행력의 리더 ▲남이 가지고 있지 않은 고유의 매력이 있는 리더 ▲덕성 등을 꼽았다.

이어 최상의 리더는 짐 콜린스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밝힌 내용을 들어 '조용하다. 겸손하다. 소박하다. 말이 적다.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다. 절제되어 있다'를 들었다.

그러면서 "살아 남은 기업만이 성공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회사 설립은 자유이나 마음대로 닫을수 없다. 회사가 망하는 순간 성공한 기업가, 훌륭한 기업가도 사기꾼, 몽상가, 부도덕한 사람으로 전락한다"며 "끝까지 살아 남아야 성공한 기업"이라고 재차 밝혔다.

그러기 때문에 사장(대표)의 최고 덕목은 회사를 망하지 않게 하는 것, 두 번째 덕목은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라고 후배 CEO들에게 강조했다.

바로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사장이 살아야 하는 이유다.

▲ (주)요셉코퍼레이션 최흥식 대표는 '기업가 정신' 특강에서 본인의 좌절과 성공담을 설명하면서 "진심을 다해 전심으로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창업기업 역량강화 워크샵' 성황

이에 앞서 (주)요셉코퍼레이션 최흥식 대표는 '기업가 정신' 특강에서 본인의 좌절과 성공담을 설명하면서 "진심을 다해 전심으로 돕는다면 바이어(고객)들의 마음을 살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튿날인 14일에는 ▲'Exit 전략에 대한 이해'(캐피탈원 정영림 이사) ▲'산업재산권 전반에 대한 이해'(이수국제특허법률사무소 김정수 대표변리사) 특강이 이어진다.

이번 워크샵은 ▲창업자가 갖워야 할 자질향상 지원 ▲산업변화의 적응력 향상을 통한 창업 성공률 제고 ▲창업기업의 혁신기회 제공 ▲창업기업간 교류기회 제공 및 협력방안 모색 등을 위해 마련됐다.

한편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후 3~7년차 기업들의 시장 진입 및 성장 촉진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즉, 창업기업들이 사업화 과정에서 직면하는 '어려운 시기'(죽음의 계곡)를 극복해 주는 지원사업이다.

이에 따라 서원대학교와 충북테크노파크 창업도약패키지사업단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후속 연계지원 분야 3차 창업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며, 지원 프로그램은 교육(도약 아카데미)과 연계자금 지원이다.

교육은 신청자중 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유통, 수출, 제품개선, 투자, 상장 등 5대 아카데미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연계자금 지원의 경우 도약아카데미 수료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검증을 통해 유통, 수출, 제품개선, 투자, 상장에 소요되는 자금(최대 5천만원)을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4일부터 21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K-startup으로 하면 된다.

▲ 이날 워크샵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안준배 단장(위)과 충북테크노파크 홍양희 기업지원단장.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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