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혁신제품 기술개발과 수요층 확보를 위해 혁신조달사업으로 추진 중인 소형무인기(드론)가 내년부터 공공임무에 본격 투입될 전망이다.
조달청은 15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공공혁신조달 연계 소형무인기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및 주관기관 등과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공공혁신조달(Public Procurement for Innovation)은 혁신형제품에 대한 공공수요 창출을 위해 시장에 없는 제품·서비스에 대한 선도계약을 체결하고 추후 약정에 부합하는 제품이 개발되면 공공기관에서 구매하는 제도로 이번에 조달청은 드론산업을 선정해 육성중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이번 사업을 위해 조달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연구지원비를 마련하고 기술개발 및 공공구매 연계 작업을 거쳐 실종자 수색(경찰청), 기상관측(기상청) 등 모두 9개의 시범사업을 진행중이다.
조달청은 시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내년 상반기 중 시제품을 완성하고 성능평가까지 마치면 하반기부터는 공공임무 현장에 드론이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혁신조달 사업에 대한 현장의견을 듣기 위해 열린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들은 "공공수요를 바탕으로 고성능의 소형무인기 기술·장비를 상용화해 드론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공공현장에서 드론의 활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소형무인기 산업보호를 위해 조달물자 지정은 국산품으로 한정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춘섭 조달청장은 "중국산 저가제품으로부터 국내 소형무인기 산업을 보호키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소형무인기를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지정해 내년 2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라면서 "공공혁신조달의 법적근거 마련 등을 통해 신성장 품목과 신기술제품을 육성, 신산업의 조기 안착과 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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