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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예산 3조1000억 쓴다

정부가 내년도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을 3조1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도 R&D 지원규모가 작년보다 1.3% 감액된 3조1580억원이 편성됐다고 26일 밝혔다.

예산 규모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미래신산업· 주력산업 지능화 등 혁신성장을 위한 중점투자 분야 예산은 지난해 1조5507억원에서 1조6624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에 제시된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 분야 기술개발에는 올해 산업부 R&D 총예산의 29.1%에 이르는 9193억원을 지원한다.

분야별로 보면 전기·자율주행차에 전년 대비 250억원 증액된 1491억원이 투자된다. 산업부는 2020년 고속도로 자율주행, 2022년 전기차 35만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가전에는 기술개발 관련 사업에 전년 대비 98억원 증액된 816억원이 편성됐다.

첨단전력 인프라 구축, 분산전원 연관산업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는 전년 대비 116억원 증액된 4175억원,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신약 및 의료기기, 스마트헬스케어 등 바이오·헬스 사업에는 전년 대비 421억원 증액된 1992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4차 산업혁명의 두뇌와 눈 역할을 하는 차세대 메모리·파워반도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에 전년 대비 137억원 증액된 720억원 편성됐다.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와 관련해 추진할 구체적인 기술개발에 대해서는 내년 1분기까지 마련되는 업종별·기능별 세부 이행방안에 담을 예정이다.

줄어든 주요 사업을 보면 시스템 산업 기술개발 기반구축 예산이 933억원에서 791억원으로 142억 감액됐다.

인증 관련 개선 사업인 표준안전 기반구축은 242억원에서 140억원으로 101억원 줄어들었다. 소재 부품산업 거점 기관 지원 사업도 434억원에서 368억원으로 66억원 감액했다.

산업부는 주력산업 고도화와 융합산업 육성, 인력양성 및 기반구축, 에너지 기술개발 등 국민생활과 산업에 필수적인 R&D 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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