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개통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600만명을 돌파한 KTX 오송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이 올해 2만명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7년 오송역을 이용한 하루 이용객은 평균 1만8042명이다.
3년 전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5년 1만1258명, 2016년 1만3765명이다.
지난해 4277명(31%) 등 연평균 3392명이 늘어났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2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이용객은 7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오송역은 2015년부터 해마다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2014년 291만2039명에서 2015년 411만5081명, 2016년 503만9558명이다. 지난해는 658만4381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무려 154만4823명이 늘었다.
오송역의 연간 이용객 600만명 돌파는 전국 44개 고속철도역 가운데 9번째다.
하루 최다 이용객 기록도 경신했다. 지난해 12월 15일 오송역을 이용한 승객은 2만7984명이다.
1년 전 수립한 종전 기록 2만2018명보다 5903명(26.8%)이 많다.
오송역 이용객 급증은 호남고속철도(2015년 4월)와 수서고속철도(SRT·2016년 9월) 개통으로 오송역에 정차하는 고속철도 횟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역 주변의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세종시에 중앙행정기관 이전 등으로 인구가 많이 유입된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도는 오송역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서둘러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세종∼오송∼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 구축, 오송역 진입 지하차도 개량, 오송역 BRT 환승센터 구축 등이다.
도 관계자는 "연간 이용객 600만명 돌파는 오송역이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이자 세종시 관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오송역 활성화를 위해 각종 사업을 조기에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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