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개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충청권이 행정수도 개헌을 다시 결의하고 나섰다.
이는 일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헌법명문화'가 아닌 '법률위임'으로 당론을 바꾸면서 충청권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권의 행정수도 개헌 여론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세종시는 25일 청사 내 대강당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이장섭 충북 정무부지사, 윤원철 충남 정무부지사를 비롯,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이상민 의원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수도 개헌을 염원하는 ‘범충청권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방분권형 개헌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충청권 민·관·정이 함께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뜻과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정수도완성충청권공동대책위는 결의문을 통해 “충청권의 500만 도·시민은 올해를 행정수도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결연히 나설 것”이라며 “수도권 과밀해소와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를 염원하는 전국민의 지지와 응원을 기대한다”고 선언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여·야 정파를 초월한 새로운 국민적 합의가 개헌을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여·야 의원들의 초당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 행정수도 개헌 논의가 주춤해진데다 최근 '행정수도 개헌'을 위해 정부를 압박해오던 자유한국당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개헌 논의가 약화된 모습이다.
박상연 syp20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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