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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자율주행차 체험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서초구 서울만남의광장휴게소에서 현대자동차 자율차 개발팀장인 이진우 현대자동차 상무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설명을 듣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차로 서울에서 판교까지 이동하며 4차산업혁명 시대 신기술 개발과 기업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날 충북 진천에 위치한 한화큐셀 생산시설을 방문해 일자리 창출 모범 사례와 태양광 부품 업계 1위를 격려한 것에 이어 이틀 연속 기업 살리기 행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율주행차로 서울 양재동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출발해 판교테크노밸리가 있는 판교 IC까지 약 7㎞의 고속도로 구간을 15분간 이동했다.

문 대통령이 시승한 차량은 현대차의 자율주행 기술이 들어간 신형 수소전기차 '넥소(NEXO)'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가전전시회 CES에서 공개된 넥소는 다음 달 출시된다.

정부와 현대차는 넥소 출시를 앞두고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자율주행차 시승 이벤트를 벌이며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첨단 기술력을 홍보한다는 취지다.

문 대통령은 현대차 자율주행차 개발팀 팀장인 이진우 상무, 자동차 제원을 척척 맞춰 유명세를 탄 '자동차 신동' 김건 군과 넥소를 함께 타고 운전자 없이 운행되는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했다.

문 대통령은 자율주행차에 큰 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이진우 상무에게 "자율주행차이지만 수동 운전도 가능한가" "한번 수소 충전하면 주행거리가 얼마나 되나",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장 주변에서 자율주행을 하는가" 등 끊임없이 질문했다.

이 상무는 "수동 운전도 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한번 충전에 600km를 달린다"면서 "총 7대의 자율주행차량을 제작했고 7대 차량이 전부 평창올림픽 기간 사용된다. 일반인 신청을 받아서 얼마든지 시승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자율주행차 시승을 마치고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판교기업지원허브에서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미래자동차 산업간담회'에서 "전기차·수소차와 같은 미래 자동차 보급을 늘리고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조금 더 앞서 갈 수 있도록 국가가 모든 노력을 다해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됐다"면서 "이미 시대는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미래 자동차와 자율주행 차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좀 뒤쳐 진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했는데 타보니까 그렇지 않다. 우리도 이미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다"며 "차량으로서는 주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수소차량도 한 번 충전에 600㎞를 갈 수 있고, 정밀 안내지도만 갖추면 어디든지 자율주행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는 사실을 알게 돼 아주 기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현재 전기차가 2만5000대 보급됐고, 올해부터는 아주 빠르게 보급을 늘려서 2022년에는 35만대 수준으로 늘릴 것"이라며 "2030년대에는 300만대 전기차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율주행차량은 2022년까지는 모든 고속도로와 스마트도로에서는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목표를 세웠다"며 "2030년에는 모든 지역에서 자기 집의 주차장에서 골목길을 거쳐서 일반도로, 고속도로로 목적지 주차장까지 모든 지역에 대해서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정부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참석했다.

기업에서는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네이버랩스, SK텔레콤, KT,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해 자율주행 기술 산학 연구진도 대거 자리했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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