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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산·학·연' 모델은?충남대 LINC+ 사업단 · 산학협력중개센터 '글로벌 산·학·연 포럼'서 발표
▲ '한국형 산·학·연 트라이앵글 모델 개발 및 글로벌 산·학·연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형 산·학·연 트라이앵글의 모델은 무엇일까.

바로 ▲자발적 산·학·연 ▲수요 지향적 산·학·연 ▲개방적 산·학·연 ▲신산업 고기술기업, 중소기업에 대한 산·학·연 협력 촉진이 제시됐다.

이노폴리스벤처협회 김시원 국장은 충남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김영국)과 산학연구본부 산학협력중개센터가 5일 유성호텔에서 개최한 '한국형 산·학·연 트라이앵글 모델 개발 및 글로벌 산·학·연 포럼'에서 이같은 한국형산·학·연 트라이 앵글의 모델(기본 발전방향)을 보고했다.

◇ "자발적 · 수요 지향적 · 개방적 산학협력" 강조

김 국장은 먼저 기업의 기술혁신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기업의 내부역량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적 폐쇄적 혁신에서 개방형 혁신으로 전환하면서 산·학·연 협력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고 파괴적 혁신 현상이 두드러지는 신산업 분야에서 산·학·연 협력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이같이 변화되고 있는 배경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전충청권 벤처기업과 충남대학교, 출연연 연구원을 구성원으로 하는 연구개발에서 사업화까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형 산·학·연 트라이앵글 모델을 개발하게 됐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 이노폴리스벤처협회 김시원 국장이 한국형 산·학·연 트라이앵글 모델을 발표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의 개발을 위해 해외와 국내의 유형별 사례와 주요 특징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해외사례는 ▲NSF(National Science Foundation)의 I-Corps 프로그램을 바이오산업 분야에 적합토록 개선한 NIH(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I-Corps 프로그램 ▲화이자社의 CTI(Center for Therapeutic Inonovation) 산학연 프로그램 ▲존슨 & 존스 Innovation Center(JJIC)의 JLABS 프로그램 ▲인텔의 Lablet 프로그램 ▲ Eli Lilly사의 OIDD(Open Innovation Drug Discovery) 프로그램 ▲미국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RTP) ▲영국 캠브리지 사이언스파크 ▲독일 드레스덴 등이다.

국내 사례는 ▲아모레퍼식픽과 주요 대학의 산학 공동 연구개발 ▲한미벤처스의 '바이오벤처 및 창업지원'을 통한 산학연 협력 ▲한국산업단지공단 미니클러스 사업 ▲서울시산·학·연 협력사업 등이다.

김 국장은 이 사례 분석을 통해 ▲기업 주도적 산·학·연 협력 확대 추세 ▲산·학·연 협력 수요는 신산업 분야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확대 추세 ▲산·학·연 협력의 개방성이 크게 확대되는 추세 ▲우수한 R&D 기반(대학 및 연구소)의 확보 ▲정부 및 지자체의 적극적이 지원 ▲유기적 산학연관 협력체제 구축 ▲외국기업 및 R&D 센터 구축 ▲우수인력 유치환경 조성, 그리고 ▲국가균형 발전과 혁신 클러스터화를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 비전과 목표 제시 등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이노폴리스벤처협회 김시원 국장은 한국형 산·학·연 트라이앵글 모델로 자발적, 수요 지향적, 개방적 산학연 협력 촉진을 제시했다.

따라서 김 국장은 이같은 배경과 분석, 그리고 시사점을 통해 한국형 산학연 트라이앵글의 모델을 ▲자발적 ▲수요 지향적 ▲개방적 ▲신산업, 고기술기업, 중소기업에 대한 산·학·연 협력 촉진 등  4가지로 정의했다

이와 관련해 김 국장은 한 예로 자발적인 산·학·연 협력 촉진을 들었다.

즉, 산·학·연 협력은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혁신주체들 간 이해관계의 차이와 거래비용 발생 등의 요인으로 협력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다 협력을 통해 혁신주체 모두가 확보할 수 있는 이익이 적은 경우 협력이 자발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혁신주체들간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네트워킹 활성화와 제도적 기반 및 플랫폼 구축으로 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국장은 이같은 한국형 산·학·연 트라이앵글 모델을 밝힌후 자연스럽게 대학의 역할과 과제를 제시했다.

대학, 기업, 출연연이 자발적인 산학연협의체를 운영하면서 대학은 수요자(기업)에 입각한 R&D 시스템을 마련하라는 당부다.

여기에는 ▲응용과학 지원 시스템 구축 ▲기술 멘토링 전문가(교수) 구성 ▲전문 인력 양성사업 실시 ▲지재권 관리 시스템 구축 ▲기술이전 관리 시스템 구축 ▲산학연 협력 기획 전문조직 운영 등이 포함된다.

▲ 한문희 충남대 대외협력부총장(위)과 이창구 대전경제통상진흥원장이 개회사와 축사를 각각 하고 있다.

◇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상과 기업가 정신'은

김 국장의 발표에 앞서 한문희 충남대 대외협력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학·연 상호간 모델을 개발하고, 연계 협력을 통해 기업과 교육기관, 그리고 대전의 장점인 정부 출연연구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은 지역적인 범위를 넘어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전제했다.

한 부총장은 또 "공동의 번영과 포용적 성장을 위한 노력이 절실할 때 이번 포럼은 지역 사회와 지역 거점대학이 연계된 지역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정부 출연연은 기업의 애로를 지원하며 그 해법을 산·학·연의 상생 발전 모델을 찾고자 마련했다"며 "따라서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과 산·학·연 상생발전의 밀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산·학·연 협력 트라이앵글 일본 사례'(차상용 나가사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싱가포르 사례'(Desai 싱가폴경영대학 겸임교수)가 발표돼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명기 대표(플랜아이)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상과 기업가 정신'의 필요 덕목으로 ▲格(주위 환경이나 형편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분수나 품위) ▲연결(끊임없는 소통과 협력) ▲몰입 ▲혁신 ▲예의, 배려, 나눔을 제시했다.

그리고 그 예로 "하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디자인을 통해 생산자와 유통업체에 비즈니스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 기쁨을 제공한다"면서 "또한 예의(格)가 없으니 어떠한 배려를 해야 되는 것인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인지 관심이 없으며 배려가 없으니 상대와 친밀해 지기도 힘들고, 나눔이 없으니 고립되는 것"이라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 예의, 배려, 나눔을 강조했다.

▲  (주)플랜아이 이명기 대표가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상과 기업가 정신'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최종인 한밭대학교 기획처장은 미국 RTP 사례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 트라이앵글과 대학교육의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RTP(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는 롤리, 더럼, 채플힐 중앙에 각 도시 소재 대학의 특장점을 이용하여 조성한 첨단 과학기술연구단지다.

최근에는 가장 사업하기 좋은 도시, 가장 일하기 좋은 도시, 최고의 기술지역, 남부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포럼은 이상도 교수(충남대 인재개발원 부원장)가 좌장을 맡아 ▲정진호 박사(두시텍 대표이사) ▲김왕환 박사(한국에어로 대표이사) ▲임영훈 박사(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구영우 이사(대덕과학기술사회적협동조합 이사)의 종합 토론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6일에는 충남대 인재개발원과 창업보육센터 등을 방문한 후 이날 열린 포럼의 후속 회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대전광역시 관계자들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산·학·연 트라이앵글 모델에 대해 협의를 진행한 후 3일간의 행사를 모두 마치게 된다.

▲ 포럼에 앞서 열리고 있는 식전 행사.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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