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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지자체, 첫 협력 사업 발굴·추진 '온힘'

충남·북과 대전, 세종이 참여하는 충청권 상생협력 기획단이 첫 협력 사업 발굴과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사업이 성공하면 산적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충청권 공조가 더욱 탄탄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충청권 상생협력 기획단은 8일 "충청권의 공동 이익을 위한 연구용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각 지자체가 여러 사업을 제안했고, 다음 달 실무회의 등을 거쳐 1개 사업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단에 최종 접수된 사업은 모두 5개다. 충북은 충청권 광역순환 대중교통망 확충 사업을 제안했다. 세종과 오송 간 운행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충청권 전역으로 확대하자는 것이다.

충남은 충청지역의 '젖줄'인 금강을 살리자는 뜻으로 금강 환경모니터링 사업을 제시했다. 충청권을 하나로 묶는 철도 건설 사업도 필요하다는 강조했다.

대전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내놨다.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해외사무소가 비즈니스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해외시장을 함께 개척하자는 의미다.

세종의 경우 미호천과 금강수계의 친수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한 사업을 제출했다. 충남이 제안한 금강 환경모니터링 사업과 비슷한 취지다.

이들 사업은 모두 충청권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기획단은 오는 15일 실무회의를 거친 뒤 다음 달 8일 4개 시·도 기획관리실장 회의에서 1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은 예비 타당성조사 등 연구용역을 거쳐 사업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기획단의 첫 사업인 셈이다.

기획단 관계자는 "최종 선정된 사업은 곧바로 연구용역에 들어갈 것"이라며 "충청권이 공동 추진하는 첫 작품인 만큼 성공을 거둘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생협력기획단은 지난해 9월 충청권 시장·도지사들이 충청권 공동의 이익을 위해 상설협력기구를 만들자는 뜻을 모아 구성됐다.

지난 1월 충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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