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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發 창업 뜬다'보건산업 창업활성화' 300억원대 펀드 조성 … 보건산업 창업생태계 형성

보건복지부가 보건산업분야에서 투자 위험성이 높지만 유망한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보건산업 초기 기술창업 펀드'를 조성한다.

복지부는 오는 8월 이후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를 목표로 21일부터 운용사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180억원을 초기출자하고 민간에서 최소 120억원의 자금을 유치해 펀드 규모를 총 300억원 이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운용사 공모절차는 제안서 마감과 심의·운용사 선정에 각각 1개월, 펀드 결성 3개월 등 총 5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분야 창업 초기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보건산업 분야 벤처캐피탈 투자가 자금 회수가 빠른 '상장 직전단계기업'(후기기업) 등에 집중돼 왔던 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중점투자대상은 보건산업분야 창업 초기 중소·벤처기업으로, 조성된 자금의 60% 이상이 투자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병원발(發) 창업과 보건의료인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병원을 통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거나 보건의료인이 창업한 기업에 총액의 30% 이상, 아이디어 단계 투자 촉진 위해 창업 1년내 기업에 30% 이상 투자를 목표로 잡았다.

또 나머지 40%의 자금은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하고, 투자기업 진단 결과에 따라 약 6개월 내외의 교육, 컨설팅, 기업공개(IR) 등에 대해 지원하는 '맞춤형 엑셀러레이팅'을 제공한다.

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펀드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건산업분야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마중물 투자를 통해 창업기업이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하고 후속 민간투자를 활성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보건산업 창업생태계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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