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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 분교반대 본부 "세명대 지키자" 호소

세명대학교 하남분교 설립반대 운동본부가 세명대와 제천시, 제천시민에게 상생 발전 방안을 마련해 세명대를 지키자고 호소했다.

이들은 9일 오전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명대가 제천을 떠나면 제천이 망한다는 것은 불보듯 뻔한 노릇"이라며 이같이 호소했다.

이들은 "세명대가 제천을 떠나려는 것은 입학자원 고갈에 따른 정원 미달사태를 우려해 생존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하남분교를 세우려는 것"이라며 "제천지역 7개 고등학교에서 배출하는 2000명의 졸업생 중 30%(500∼600명)만 진학해도 세명대가 하남시로 갈 이유가 없다"고 했다.

 "세명대 한의과대학은 한의사자격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두 번씩이나 하는 등 전국 제일의 명문대학이지만 세명대는 한방연구단지를 하남시에 세우려 한다"며 "제천이 전국 제일의 한약 생산과 집산지라는 것을 망각하지 말고 제천시는 한방연구단지 용지를 무상 공여하는 등 제천시와 시민, 세명대가 힘을 모아 제천을 세계적인 한방바이오밸리로 육성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어 "제천시는 다른 지역에서 오는 학생을 우대하는 장학제도(3억원)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1년에 3억원으로는 빈약하니 이를 대폭 확대해 세명대가 하남으로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세명대(한의대)를 세계적인 명문대로 만들고, 제천시를 명품도시로 만드는 데 우리 모두 하나로 힘을 모아 세명대를 지켜내자"고 호소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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