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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기술적 기반인 블록체인 관련 특허출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한국·미국·일본·중국·유럽 지식재산 선진 5개국(IP5)에 출원돼 공개된 블록체인 관련 전 세계 특허출원은 모두 1248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블록체인이 최초로 구현된 2009년 이전인 2007~2008년 16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78건, 이후부터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2014년 98건, 2015년 258건, 2016년 595건, 지난해 203건, 올 1월 1건 등을 보였다.
특히 2016년도부터는 공개시작 기간이 경과되지 않은 건수가 다수 있어 실제 출원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출원인별 국적분석에서 누적건수로는 미국이 497건으로 가장 많고 중국이 472건으로 뒤를 이었지만 2016년부터 중국이 미국을 역전, 최근 2년간 미국은 244건에 그친 반면 중국은 424건으로 조사됐다.
조만간 누적건수에서도 중국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특허청은 보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 1건으로 첫 출발한 뒤 2013년 2건, 2014년 11건, 2015년 33건, 2016년 41건, 지난해 10건, 올해 1건 등 모두 99건을 기록해 미·중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36건에 그쳤다.
반면 특허출원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간접지표인 해외출원 비율에서는 미국(44.98%), 한국(23.23%), 일본(16.67%), 중국(2.97%)순으로 나타나 질적측면에서는 중국이 뒤쳐지고 한국와 미국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 주체별로는 기업이 전체 블록체인 특허출원의 81%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고, 특히 미국은 은행 등 금융기업에 의한 특허출원이(16.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는 대기업보다 벤처 기업 등의 중소기업 비중(66.7%)이 매우 높고 이어 개인(19.2%), 대기업(6.1%), 대학(6.1%), 중견기업(2.0%)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융기업에 의한 특허출원은 지난 1월 말 공개특허 기준으로 아직까지 한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미국의 BOA(Bank of America)가 45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우리나라의 암호화폐 관련 기업인 코인플러그가 44건으로 2위에 올랐다.
중국은 Bubi 네트워크 등 핀테크 기업 4개가 탑 10에 이름을 올려 여러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허청은 블록체인이 암호 화폐에서 물류·의료·공공 서비스 등으로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특허출원도 활용 분야를 중심으로 동반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 분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처럼 블록체인에 기반한 서비스 분야(스마트 계약 등)로 R&D 투자를 전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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