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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한 푼 안쓰면 내집 마련 4년7개월?

청주시에서 근로자들이 임금을 한 푼도 쓰지않고 내집을 마련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4년7개월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청주시는 인구80만 이상 대도시 6곳(수원, 창원, 고양, 용인, 성남, 부천)과 인접도시 천안시 등 총 8개 도시 7개 분야 60개 항목에 대한 2017년 기준 행정통계를 비교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청주시는 일반행정 분야에서 2016년말 기준 합계출산율은 1.35명으로 전국평균을 상회하고 있으나, 출생아수는 매년 전국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재정자립도는 2017년말 기준 40.4%로 전년대비 4.6% 상승했고, 재정자주도는 66.7%로 비교도시 중 상승률(1.76%)이 가장 높아 지방세 및 자주재원이 꾸준히 증가추세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7년 지역별 고용지표 조사결과에서 15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이 64.5%, 고용률이 62.5%로 80만 이상 도시지역과 비교할 때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이 가장 높았다.

한국감정원의 부동산통계정보 자료에 의하면 성남시가 아파트 매매가705만원/㎡와 전세가 510만4천원/㎡으로 가장 비싼 반면 청주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231만6천원/㎡, 전세가는 189만8천원/㎡으로 전국 평균시세보다 58%이상 낮았고 80만 이상 도시 중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고용부 노동력조사에서 발표한 2017년 기준 근로자 월평균임금(334만9천원)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 82.64㎡ 규모의 아파트를 매입한다고 가정할 경우 청주시의 평균 아파트구입 소요기간은 4.76년(전국평균 8.08년)으로 전국 평균보다 3.3년 단축된다.

또 전세마련 기간은 3.9년(전국평균 5.88년)으로 전국평균보다 1.98년 단축돼 비교도시 중 천안시 다음으로 짧게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지표 분석을 통해 그간 청주시가 분야별로 추진한 정책들의 효과를 엿볼 수 있었다"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행정력을 집중시켜 개선하고, 잘된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보완 할 수 있는 정책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상연  syp20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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