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지·산·학·연·관
"퇴계 성학십도 VR 프로젝트 구현"[학제간융합연구사업 과제 연구팀 기획특집] ⑥연세대 융합연구사업단
4차 산업혁명은 융합의 시대다. 학문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융합연구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인문사회는 물론 예체능, 과학기술 분야까지 아우르는 융합연구 간 소통이다. 한국연구재단의 '학제간융합연구지원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다. 따라서 본보는 융합연구 소통의 허브기관인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융합연구총괄센터(센터장 노영희 문헌정보학과 교수)를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 학제간융합연구지원사업 및 융합연구총괄센터 소개, 노영희 센터장 인터뷰에 이어 현재 이 사업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전국 27개 연구팀을 시리즈로 보도한다.            <편집자 주>

 

▲ 연세대학교 '퇴계 성학십도 VR/AR 구축사업 연구'팀이 VR 프로토타입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퇴계 성학십도 VR/AR 구축사업 연구'(연구책임자 이현진 교수)는 한국성리학의 결정체 '성학십도'(聖學十圖)를 가상현실(Virtual Reality) 프로젝트로 구현해 보는 것이 목적이다.

성학십도는 퇴계가 1300여년전 10개의 그림과 그 안에 총 1860자의 한자어로 성리학의 개념을 한 폭의 병풍 안에 시각화 해 압축시켜 놓은 고도의 사유체이다.

그 안에는 우주론과 존재론, 가치론 등 서양철학에서 말하는 사유를 한 번에 담아낼 수 있으며 사단칠정논변이라는 세계 지성사에 유래 없는 고도의 논리적 사유를 가로지르고 있다.

이 집적된 사유체를 예술디자인(정보 시각화와 UI/UX design), 그리고 공학(컴퓨터 공학 VR기술 개발과 Human Computer Interaction의 UI/UX 연구) 등이 상호 융합적 연구를 통해 대중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로 재해석 하게 된다.

그리고 탐색 가능하고 그 안에서 정신적인 치유를 받을 수 있는 사색적 공간으로 구현하게 된다.

성학십도의 문자와 그림 등 다양한 정보를 재해석하고 이를 2D와 3D의 시공간 내에서 새롭게 시각화시키는 한편 성학십도 내 내러티브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이를 가상공간에 담아내게 된다.

▲ 연세대학교 '퇴계 성학십도 VR/AR 구축사업 연구'팀이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그동안 시각디자인과 정보디자인 연구자들에 의해 이런 시도는 단편적으로 이뤄진 바가 있으나 연구진은 동양철학 전문 연구진과 시각예술, 디자인 전문 연구진이 함께 협력하여 이를 확대, 시도할 예정이다.

또한 이렇게 재해석되고 시각화되고 공간화된 내용을 시각예술, 미디어아트 전문연구진과 공학 쪽 컴퓨터공학의 VR/AR 전문가 및 HCI 연구자와 함께 VR과 접목시키게 된다.

오늘날 가상 현실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만들어지고 있으나 철학 및 인문학적 콘텐츠는 아직 그 시도나 결과물이 미미하게 등장하고 있다.

더욱이 국내외적으로 VR/AR/MR을 사용해 인문학 교육콘텐츠, 특히 한국과 동서양의 인문학적 정신세계에 대한 새로운 교육콘텐츠 개발을 시도한 사례와 현황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퇴계 성학십도 VR/AR 구축사업 연구는 최종적으로 성학십도의 VR 프로토타입이 구현되면 이를 대중적 학습과 체험의 콘텐츠로 마련하여 청소년 정서 수양 및 청소년 인성 교육, 성인 평생교육, 그리고 인문학의 대중화와 연계시키는 작업을 목표하며 한국 인문학의 세계화에 연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및 감성 기술 개발 전문가 및 동양철학 및 인문학 연구진이 함께 계획하고 있다.

성학십도 VR을 대중적 장소에 설치 전시해 일반인들과 관광객들이 학습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청소년 인성 교육, 성인 평생교육에 활용되면 이는 사용성 평가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그리고 다시 연구 개발에 적용시킬 수 있는 연구 사이클로 활용되어 성학십도 VR 개발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 예상된다.

▲ 연세대학교 교정.

◇ 학제간융합연구사업과 융합연구총괄센터는

학제간융합연구사업은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상상력과 통찰력, 예술적 창조성, 과학적 합리성 등을 융합하여 복잡한 사회문제의 창조적이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학제간 융합 전문가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 구축을 통해 학문간 경계를 넘어선 창조적 연구성과 창출과 인문학 · 사회과학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사회문제 진단 및 합리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융합연구총괄센터(센터장 노영희 교수 · 건국대 지식콘텐츠연구소장)는 한국연구재단 학제간융합지원과제 연구팀을 대상으로 융합연구의 활성화와 네트워킹, 성과 공유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모여 학제간 융합연구를 활성화 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세미나, 컨퍼런스, 포럼, 콜로키움을 개최하고 있다. .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성우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